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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국의 모든 동지들에게 절박하게 호소합니다.
번호 979 분류   일반 조회/추천 434  /  191
글쓴이 진재영    
작성일 2001년 01월 29일 18시 55분 51초
전국의 모든 동지들께 절박하게 호소합니다.





조국통일과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건설하고자 일분일초도 쉼없이 투쟁하고 계시는

전국의 동지여러분! 반갑습니다.



최근 정치권의 동향을 볼 때 모든 통일애국세력들이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에 일제히 떨쳐나설 것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2월 1일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29일 김중권대표 주재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2월 1일의 최고위원회의에 김정길 법무장관을 출석시켜 국가인권위원회법 제정안과 국가보안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측 입장을 들은 뒤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내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회담 장소는 서울로 하고 숙소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답방에 맞춰 국가보안법 개정을 반드시 하겠다" 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야가 27일 총무회담을 통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해 2월 5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번 임시국회의 최대 현안중 하나가 국가보안법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 개정안 처리에 주력한다는 것이 공식 방침이며 자민련을 설득해내고 한나라당내 개혁성향의 의원들의 동조를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여야 초선의원들과 개혁성향의 의원들은 당론과 관계없이 자유투표제로 국가보안법 개정을 추진하자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국가보안법은 '한 글자도 고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정치권의 동향을 놓고 볼 때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당차원에서 결사 반대를 하고있지만 2월 5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정부와 민주당이 자민련과의 조율,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과의 합세를 통해 기만적인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확실시 됩니다.



국가보안법 관련 정세는 매우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통일운동세력들의 투쟁은 제대로 펼쳐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쟁이 매우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7조를 그대로 존속시키는 기만적인 개정을 막고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도록 투쟁해야 할 것이며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반통일적, 반민족적 책동을 부셔버리는 투쟁을 시급히 벌여내야 합니다.



전국의 모든 동지 여러분!

당면 정세의 요구와 민족과 민중의 요구를 받아안고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을 전국적 차원에서 시급하게 벌여낼 것을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존경하는 동지들께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몇가지 투쟁을 제안합니다.



1. 모든 지역에서, 현장에서 감옥농성, 천막농성과 같은 방식을 도입해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을 전국적으로 벌여냅시다.

농성은 전국 각지의 기차역에서 시내중심가, 학교 교문 등을 거점으로해서 진행해 봅시다.

설날에 경남대 민주동문회 한 일꾼이 "마산, 창원지역에서도 모든 동지들이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품고 있다"며 명동성당에 현장답사차 찾아왔습니다. 그 일꾼은 상세하게 명동성당 감옥 농성의 준비과정과 진행과정을 파악해 갔으며 설연휴 이후 곧바로 마산지역에서 학생들과 함께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민주주의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 광주전남 양심수후원회, 전남대 역대 총학생회에서는 전남대 모든 동문들과 교수들의 힘으로 국가보안법 수배자와 양심수들의 수배해제와 석방을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 합니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을 전국 각지에서 들끓게 합시다.



2. 국가보안법 철폐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모든 단체들과 운동가들이 발표합시다.

김대중정부와 민주당에겐 기만적인 개정이 아닌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 촉구하며 한나라당과 자민련에겐 반통일적, 반민족적, 시대착오적 망동을 중단하고 국가보안법 폐지에 나서라고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인테넷과 언론 독자투고, 신문 광고 등을 통해 발표합시다.



3.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은 국가보안법 폐지에 관한 글, 신문기사, 명동성당 농성 소식 등을 국내외 모든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기 운동을 합시다.

예를 들어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수 많은 시민단체들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모든 시민단체와 국제 인권단체, 진보단체 등에 글을 올려 국가보안법 폐지 여론을 확산시켜 냅시다.

또한 청와대와 여, 야당에도 항의, 촉구 글을 계속해서 올립시다.

명동성당 농성단에서 농성투쟁과 국가보안법 관련 글을 올려놓으면 보시고 가능한 모든 단체 게시판에다 옮겨주십시오. ( 농성단 홈페이지 free2000.jinbo.net)



4. 명동성당 감옥 농성을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의 상징적인 투쟁으로, 국민 여론을 모아내는 투쟁으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

명동성당 감옥 농성이 12일째를 맞이합니다. 그간 조선일보, 동아일보까지 포함해 대부분의 언론에서 보도되고 많은 운동단체들과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속에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의 상징적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으며 국가보안법 폐지 여론을 광범히 조성시키고 있습니다.

명동성당 감옥 농성에 많은 단체들과 운동가들이 주위 동료들과 가족, 친구들을 함께 데리고 와서 일일 감옥도 체험하고 서명운동에도 참여하고 촛불집회에도 참여합시다.

하나가 열, 열이 백이되는 투쟁을 만들어 갑시다.



5.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가 2월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승리하자면 사소한 입장 차이를 초월하고 단체들마다의 처지, 조건을 앞세우지 말고 조국통일과 완전한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에 하나로 단결하여 강위력한 투쟁을 벌여내야만 합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깃발아래 전국민을 총동원해 거대한 2월 총투쟁으로 기만적인 국가보안법 개정을 막고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철폐시켜냅시다.





실로 국가보안법 관련 정세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동지여러분!

투쟁을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시급하게 투쟁을 계획하고 전국 각지에서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을 벌여냅시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질 않습니다.

저희 명동성당 감옥 농성단도 투쟁 결의와 실천력을 열배, 백배로 높여 몸을 아끼지 않고 투쟁하겠습니다.







자주와 통일의 새세기, 민족 번영의 새세기 2001년 1월 29일

국가보안법관련 정치수배 해제를 위한 명동성당 농성단장

진재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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