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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구들은 다 어디가시고...
번호 110 분류   일반 조회/추천 230  /  117
글쓴이 견우 성    
작성일 1999년 10월 22일 21시 38분 52초


맑은 날입니다.





자영님, 부산에서의 일정..정말 부럽도록



잘 읽었습니다.



전 뭐하고 있었게요?



조용한 사무실에(솔직히 음악을 크게 틀어놓긴



했습니다만) 혼자 앉아서



해묵은 영화나 보구말이죠..



밥도 혼자 시켜먹고..



이런 일도 있었네요. 베트남에서 전화가 왔는데



원 말이 통해야 말이죠.



물론 영어긴 했지만...전



시종일관 진땀만 흘리며 암~암~ 거리다



끊어버렸습니다.



전혀 한국사람인 저를 이해못하더군요. 헤헤



그리고 한 프로듀서님이 미안하다며 두고 간



식스센스를 봤습니다. 그렇게까지 흥행할



영화는 못됐던것 같은데..



암튼 그렇게 쓸쓸히 보냈는데 새벽 네다섯시까지



술이라...배가 아파오네요.





지금 혼자계시다구요?



혹 벌써 가셨는지도 모르겠군요.



전 내일부터 농활갑니다.



연대의 깃발...



전투적 노동...



뭐 혼자인 몸이라 그런것들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열심히 생활하다 돌아오겠습니다.



흙내음 가득한 촌놈으로 말이죠.



안녕히...





기묘 시월 스무 이틀



견우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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