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영상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Top
제목 7월 푸른영상과 함께 다큐보기
번호 3 분류   조회/추천 2780  /  409
글쓴이 푸른영상    
작성일 2003년 07월 28일 18시 07분 30초
7월 푸른영상과 함께 다큐보기 안내입니다.
7월 다큐보기는 이상엽씨가 준비하였습니다.

일시 : 2003년 7월 30일(수) 늦은 7시 30분
장소 : 푸른영상

< 애국가 > / 타킨 아웅 칸 연출 / 3분 / 믹스라이스 제작
새벽 5시, 여의도 한강..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5시, 미얀마 이주노동자 타킨 아웅 칸(툰툰라)은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온다. 그는 한강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이 준비한 자기만의 국기와 플랜카드를 자전거에 매달고 준비한 원고를 읽어나간다.
하지만 비디오 촬영이 처음인 타킨 아웅 칸(툰툰라)은 자신의 목소리가 주위의 바람소리 때문에 녹음되지 않는 것을 알고는 여러 방면으로 애쓰지만 쉽지 않다.

* 노래는 한강에서 녹음이 어렵자 노래방에 가서 녹음했다. 한국국가인 애국가에 미얀마의 민주화를 바라며 쓴 노래말로 가사를 바꿔 부른 노래이다

< 말로 쏘는 군인 > / 타킨 아웅 칸 연출 / 21분 / 믹스라이스 제작
타킨 아웅 칸(툰툰라)의 세번째 작업으로 타킨 아웅 칸(툰툰라)은 혼자 1인 2역을 작업을 진행한다.
여기서 두 사람(한사람이지만 내면의 두 사람)의 대화는 항상 툰툰라씨와 타킨 아웅 칸씨가 고민하는 내용이다. 민주화 운동을 하고 싶지만 미얀마에 있는 가족의 위험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고 그래서 그는 이러한 고민을 자신을 둘로 나누어 대화하면서 스스로 고민하며 문제를 풀기 위해 영상을 찍었다.
대부분의 영상은 혼자 찍으며 진행했으면 마지막에 나오는 '말로 쏘는 군인'이라는 제목의 노래도 직접 작사, 작곡하였다.

* 말로 쏘는 군인이란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 믹스라이스 >>
믹스라이스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자발적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팀이다. 또한 외국인노동자의 집과 함께 진행하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영상교실의 이름이기도 하다.
우리가 처음 부천에서 믹스라이스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휴머니즘적 시선을 극복하는 것이었다. 선정적 보도나 동정 어린 시선으로 나타나는 휴머니즘적 시각은 문제를 단순화시키거나 대리체험의 차원으로 변질시키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아 보였다. 이런 시각은 한국사회의 폐쇄성과 짝을 이루어 이주노동자를 거울 속의 이미지로만 경험하게 하기 때문이다.
비디오 다이어리라는 개념은 이에 대한 좋은 대안으로 생각되었다. 방법론의 차원에서 비디오다이어리는 이주노동자들 스스로 영상을 농해 말하는 것을 의미했으며, 영상매체의 레디메이드적이고 기술복제적인 성격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관객들은 이주노동자들이 만들어 내는 거친 기록들을 통해 거울 저편의 존재와 직접 대면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대면이야말로 유토피아에의 헛된 꿈을 넘어서는 굳건한 연대를 위한 ‘강한 의지’의 밑바탕이라고 믿는다.

7월 푸른영상과 함께 다큐보기는 단편 두 편이지만 많은 의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문의:823-9124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