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주신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라는 매정한 소리만 해쌌고,
어제는 메일을 시도했으나, 역시 괴문자로 반송되어왔습니다.
마지막 궁여지책으로 공개서한을 띄웁니다.
은쟁반에 옥구슬 떨어지는 은은한 음색의 언니!!
딱 한순간 보고 홀딱 반했다하니, 의심을 하시는 걸까??
아님 쥐뿔도 없는 녀석이라고 무시를 하시는걸까??
아니면 우리의 사랑을 책임지지 못할것만 같은 부담감 때문일까??
나는 정규언니랑...... 자주는 아니어도 좋다..
가끔 ......... 아주 가끔 ........
너무너무 그리울때 꼭 한번씩만 편지할 건데 그걸 보장안해주신다면.....
흑흑흑!!
언니!!
연락주시꺼죠?? 적어도 반송되어온 그 괴문서가 언니에게 보냈던 그 편지인게라고........, 고년!! 뭐낀놈이 성을 내는거냐고... 호통이라도 쳐 주셔야 한단 말입니다!!
꿈인듯 생시인듯 소중하게 맺은 인연으로 하루하루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시월의 마지막밤도 호올로 처량하게 보내게 될것임이 확실시되는 이 불쌍한 양에게 제발 구원을 주십시요.......
한큐로 말입니다.
야!! 피곤타!!라고말입니다.
건강하시고요.......
안나오면 쳐들어갑니다.
이상은 속리산자락에서 인연을 맺게된 전농충북도연맹 간사 송유정이었습니다.
방청객여러분께 객원의 무례를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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