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신지? 오정훈씨 편집작업은 잘 되어가는지? 태일선배, 김동원 감독님, 보고픈 얼굴들이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저는 요즘 돈을 벌어야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하여 다시 취업을 했습니다. 다음달이면 테잎 50개쯤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회비 약간을 더 입금했습니다. 모처럼 들어와보니 모두 열심히 살고 있군요. 저 언덕 너머에 친정을 두고 날마다 구름에게 소식을 묻는 멀리 시집간 딸처럼 늘 푸른영상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더위와 뒤숭숭한 시국을 딛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