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이재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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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꾸준히 빈민활동을 해 온 푸른영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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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움이 많이 될 내용을 가지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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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보는 약간의 자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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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들을 공유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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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연락을 한 번 주시고 사무실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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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영상 사무실은 보라매 공원 후문 모자원 고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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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따로 연락도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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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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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이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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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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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동아방송대학 방송보도과 99학번 이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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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J를 꿈꾸는 작은 다큐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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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TRV-900을 소장하고 있고 그동안 저희 학교 저희과내에 '영상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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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는 동아리에서 부족한 작품 몇가지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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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이번에 한계에 부딪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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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식으로는 그동안 내가 만들어봤던 다큐 그 이상의 작품이 나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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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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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번에 해보려 하는것이 '봉천동 재개발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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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코, 그림이 나올것 같아서, 티비에서 나오는 것 같은 그런식의 접근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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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걸 취재함으로서 내가 무언가를 바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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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저 역시 피해자 이기에 단지 방송이라는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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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를 통해 내가 아닌 남들이 아주 조금이라도 머리속에 변화가 생긴다면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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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족하고 또한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몸짓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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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직 나이는 어리나 적어도 다큐인의 기본자세정도는 습득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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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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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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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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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주의해야 할점에서부터, 혹시라도 몸이 근질근질 하신 분들, 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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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가 녹슬고 계신 분들, 아이템에 목마르신 분들, 제가 모자라기에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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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라도 미래에 이런 만남이 계기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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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평생을 함께 '진실'을 위해 뛰어 다닐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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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당돌한 놈을 봤나 생각 하시지 마시고 (그렇게 보이신다면 어쩔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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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그래 그런 당돌한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다큐를 만들지...라는 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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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적인 생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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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겨주신 단한줄의 메세지라도 복음이라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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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서명진님과 김동원님의 말씀 많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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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저를 표현할수 있는 숫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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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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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7-205-4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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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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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순간 자기 삶의 터전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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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의 각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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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역시 피해자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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