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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시장의 일차적 조건은 도덕성이어야 한다
번호 2218 분류   일반 조회/추천 675  /  297
글쓴이 매나탄    
작성일 2002년 05월 21일 20시 49분 28초
서울시장의 일차적 조건은 도덕성이어야 한다


지난 95년 6월29일 오후, 마치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린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기억하는가? 500여명의 시민이 죽고 2천 여명이 부상당했으며, 한국은 붕괴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만들었던 그 엄청난 대 참사!
삼풍백화점이 왜 무너졌는가? 멀쩡한 건물이 하루아침에 와르르 무너지도록 관리감독관청은 과연 무엇을 했는가? 건물주와 당시 건축허가를 담당했던 서초구청 담당자들 사이에는 어떤 일이 빚어지고 있었는가?
뇌물을 주고받으며, 삼풍백화점 지하구조의 불법용도변경을 묵인하고 묵과하는 결착이 있지 않았던가?
과거의 일들은 현재의 교훈이 되어야 한다. 그 어느 지역보다 인허가 업무가 많은 서울시!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은 바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공무원들의 청렴성과 도덕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이명박 후보는 지난 78년 현대건설이 ''''한국도시개발''''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정부 국장급 고위 공무원, 언론사 간부들에게 아파트를 상납하다가 문제가 된 ''''압구정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 당시 현대건설의 사장이었고, 그 과정에서 본인도 80평형 아파트 한 채를 특혜분양 받은 사람이다.
서울시는 조순·고건 등 민선시장을 거치며, 복마전이라는 과거의 오명에서 벗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인허가 업무가 많아 그 어느 곳보다 시장과 시청간부들의 청렴성이 특히 중요한 곳이다.
과거 한때 서울시의 기술직 공무원의 경우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2급 공무원 이상으로 승진하는 인물이 손꼽을 정도로 부족하기도 했다. 1급공무원직의 결원에도 불구하고, 2급직 공무원이 없어, 부득이하게 3급 공무원이 1급으로 두 단계나 승진한 사례도 있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이 있다. 서울시장부터가 도덕적이지 못하다면 공무원의 비리 역시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다. 시장부터가 부도덕한데 무슨 얼굴로 하급 직원들의 청렴성을 강조한단 말인가? 일벌백계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다는 말인가?
서울시장은 도덕적 자질이 가장 중요한 자리이다.

(www.goodseoul.or.kr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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