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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20 성명]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합동토론회 기피증" 재발을 분개한다
번호 2211 분류   일반 조회/추천 786  /  411
글쓴이 성명발표    
작성일 2002년 05월 20일 19시 48분 45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합동토론회 기피증" 재발을 분개한다
-인터넷.라디오 공동토론 거부에 이어 방송토론도 방식을
트집잡아 기피하려 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또다시 합동토론회를 기피하고 있다.
이 후보는 그동안 19차례에 걸친 각종 합동토론회를 거부하거나 지연시켜오다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고 지난 13일 KBS 합동토론회에 응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CBS와 인터넷 언론인 오마이뉴스, 서울시예산감시네트워크 등 언론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5월 20일 개최를 요구한 합동토론회를 합당한 이유없이 거부해 무산시켰다.

이날 토론은 재정정책과 관련한 정책토론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평소 "정책위주토론"에는 항상 참여하겠다는 이 후보의 주장을 스스로 어긴 셈이다.

이 후보는 또한 오는 24일 예정된 SBS 합동토론회도 방송토론 방식을 트집잡아 기피하려 하고 있다.

이 후보는 SBS쪽에 "후보 상호간 토론방식"을 제외시켜야 토론에 응하겠다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면서 토론회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후보는 후보자간 상호 질문과 응답 대신 상대후보에 대한 질문내용을 사전에 사회자에게 전달해 간접적으로 물어보도록 하자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하고 나선 것이다.

이미 지난 13일 KBS 합동토론회도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후보자의 응답방식에 이어 후보자간 질의.응답을 통한 상호간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안에 대해 후보자간에 서로 질문하고 응답하는 토론방식은 미국의 각종 텔레비전 합동토론의 백미로 정착화되어 있고, 우리나라도 각종 토론회에서 이미 상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더구나 SBS가 17일 방영한 경기도지사후보 합동토론회도 후보자간 상호토론방식으로 진행됐는 데 똑같은 방송에서 하는 경기지사후보와 서울시장후보 합동토론회의 방식이 다르다면 조롱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 후보의 주장은 한마디로 "소도 웃을 일"이고, 텔레비전 합동토론회의 근본취지를 무시하는 처사이다.

후보자간 질의와 응답을 통해 서울시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비교할 수 있는 상호간 토론방식이 제외된 합동토론회는 시청자를 농락할 뿐이다.

이 후보의 이런 요구는 긍극적으로 합동토론회를 거부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는 치졸한 트집으로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이런 터무니없는 요구를 철회하지 않고, 합동토론회를 무산시키는 경우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이 후보에 대한 후보사퇴 촉구 등 강력한 대응을 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02. 5. 20
김민석 서울시장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대변인 金 成 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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