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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인디비디오 아카이브 -새로운 시도 포스트 다큐멘터리
번호 2095 분류   일반 조회/추천 807  /  287
글쓴이 아이공    
작성일 2002년 04월 02일 22시 09분 22초
::::::::::20th Indie Video Archive::::::::::
새로운 시도 [포스트 다큐멘터리] Post Documentary
 
_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정치적이고 사회적 발언을 담론화하는 형식의 고전다큐멘터리에서 사적이고 좀더 다양화된 형식과 주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오늘의 다큐멘터리들을 조망하는 자리입니다.

- 2001년 독립다큐멘터리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다큐멘터리가 갖고 있던 영상틀을 깨고, 작가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작가가 그 영상의 한 부분을 차지하거나, 한 개인의 삶을 현실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간접적 사회경험과 체험을 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 포스트 다큐멘터리의 특징은 다큐멘터리의 글쓰기 스타일에서 작가 각 개인의 개성이 드러나고, 증언과 관찰의 다양화로 기존 고전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없었던 수사법이 많이 개입이 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또한 작가는 수행performativity하는 자신의 의식을 다큐멘터리 영상에 자주 보이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관객을 개입시키거나, 자신의 모습을 미장센 안에 포함시켜 더 강렬하게 본인의 의지를 피력하기도 합니다. 이와 더불어 타장르(극영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광고 등)에서 쓰이는 수사법의 차용은 기존 다큐멘터리가 가지고 있던 다큐멘터리의 형식적 권위를 약화시키고, 고전다큐멘터리와 충돌하는 직접적인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포스트 다큐멘터리에서 사적 다큐멘터리는 자주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형식입니다. 사적 다큐멘터리는 페미니즘 다큐멘터리에서 그 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성중심적인 사회에 대한 발언으로 시작된 페미니즘 다큐멘터리는 여성작가 개인의 갈등과 번민, 고뇌, 주변을 탐색하고, 자기반영으로서의 문법을 승화시킨 형식이기도 합니다. 이후 사적 다큐멘터리는 작가 개입과 작가 응시와 맞물려 내 주변으로부터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내고, 개인의 삶을 통한 사회저변에 깔려있는 복잡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탐색해냅니다.

-제20회 인디 비디오 아카이브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2000년에서부터 2001년에 제작된 포스트 다큐멘터리입니다. 인디포럼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던<바다가 육지라면>에서는 라면과 각 개인을 화면에 투영하며, 개성존중이라는 주제를 끌어내고 있으며,<질문을 하다>는 사회에 편입한 20대 여성의 갈등과 고민을 담담한 대화로 풀어나감으로써 페미니즘 사적 다큐멘터리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제26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은<뻑큐멘터리-박통진리교>는 작가의 적극적인 개입이 묻어나는 작품이며,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상영된 <나의 아버지>,<주마등>은 각각 작가의 가족에 관한 사적다큐멘터리 형식을 실험합니다.

- 이번 자리는 포스트 다큐멘터리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_프로그래머 김연호
 
 
주제 : 새로운 시도 [포스트 다큐멘터리] Post Documentary
주최 :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구 비디오작가연대)
날짜 : 4월 12일(금)~ 13일(토)
장소 :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
문의 : 02) 337-2870
homepage : www.indievideo.org
e-mail: indievideo@indievid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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