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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르티스의 새가족을 찾습니다.
번호 1975 분류   일반 조회/추천 746  /  262
글쓴이 범수    
작성일 2002년 02월 08일 15시 14분 24초
요즘 계속 좀 이상한 글만 올리게 되는 군요.

요즘 계속 좀 이상한 글만 올리게 되는 군요.

가끔씩 고양이를 주워와서 나를 고생시킨 정혜가 이번엔 강아지를 데려왔군요. 사람을 무척 따르는 것을 보니 사람이 기르다 버려진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얀 마르티스로 새끼는 전혀 아니고 거의 다 큰 녀석입니다. 털길이나 상태를 봐서는 바깥생활을 한지 좀 된 것 같네요. 고양이에 대해서는 제법 전문가인데, 솔직히 개에 대해서는 많이 아는 것이 없어서 더이상 별로 드릴 정보가 없네요. 암컷이구요. 오늘가서 목욕시키고, 내일쯤엔 거금을 들여서 애견미용실에 갈까 생각중입니다.

푸른영상 게시판에 이런걸 왜올리냐고 하는 분이 계실 것도 같아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죠.

인터넷에 애완동물과 관련된 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리면 금방 새가족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가 '예쁘니까 그냥 한번 길러볼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좀 기르다 힘들면 쉽게 다른사람을 줘 버리죠.  아니면 집을 나가도록 방치해 버리던가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좀 광적일 정도로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나은편인데,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숫자가 많은만큼 무책임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푸른영상에 들어오는 사람들이라고 다 괜찮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여기에 우선 올려봅니다.

-메일보다는 전화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일로 이것 저것 물어본 사람치고 데려간 사람이 없습니다.

-부모님 허락을 받지 않은 학생은 사양합니다.(부모님과 통화해서 확인합니다.)

-자취하는 대학생도 사절입니다. 자취생활이 끝나면 개의 운명이 또 바뀔 가능성이 너무 많죠.

-될 수 있으면 평생을 같이할 수 있는 가족을 찾습니다. 당연히 가족 모두가 기르는 것에 찬성을 해야하구요.

-연락처는 016-783-2190 이구요.

-저희집은 관악구 신림6동입니다.

와서 데려가셔야 합니다. 제가 데려다 드리는 것이야 어렵지 않지만, 새가족을 맞이 하려면 그 정도 성의는 보이셔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돈같은 것은 받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한번 길러보다 안되면 좋은 주인을 또 찾아주면 되지뭐'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연락하지 마세요. 한 번 버려진 녀석을 또 그래야 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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