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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주말을 춥게 만든 너에게....
번호 188 분류   일반 조회/추천 292  /  135
글쓴이 gilberto    
작성일 1999년 11월 26일 19시 29분 11초
얼마나 이번주가 빨리 가기를 기다렸는지 모른다.

햇살 맑은 가을하늘 아래서 굳게 한 약속을 믿고....

속초를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머리속으로는 몇번이고 그곳에 다녀왔다.

그런데, 그런데...........



택진이 돌리도!!!!!!



그녀는 무지하게 바쁘다고 했다. 나는 정말이지 초등학교시절 비가 와서 가지 못한 소풍날만큼이나 가슴이 아팠다.



우리 거기 가서 모든걸 정리하구 오기로 했잖아!

너의 가슴에 서린 사랑이랑, 나의 뭔지 모르는 이 마음.

이제 어디다 풀어버리란 말이냐........

하지만, 그녀는 이번에 속초에 가는 것은 자살 행위라고 말했다.

자살, 자살이라구......

그말에 다시 한번 조르지도 못했다.

내 벗을 죽음의 길로 몰고 갈 수는 없지.....



퇴근길에 오늘부터 3일간을 무엇을 하며 보낼까 하다가, 동네 만화방에 가서 천계영 만화를 빌려왔다.



짜샤. 죽을 각오하구 하는 일이니까 더 잘해!!!(흐흐흐흐.......)

일요일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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