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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느 개미의 소망을 보고
번호 17 분류   일반 조회/추천 268  /  97
글쓴이 손찬송    
작성일 1999년 09월 06일 03시 13분 05초
어느개미의 소망



한 마리의 개미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개미의 간절한 소망은 다름아닌

높고 높은 나무가지 끝에서 하늘을 우러러 보는 일이었습니다.



하늘을 동경하며 살던 개미는 어느날.

가슴 설레이는

기막힌 생각을 해내곤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개미의 마음은

나무 꼭대기에서 바라볼수 있는 하늘이

아름다움으로 꽉차 있었고



그 황홀경에 도취되어

올라가다 떨어지고 또 다시 올라가며

온갖힘을 다 바쳐 나무를 타고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나무 꼭대기에 오르자 마자 바라본 하늘은

지금껏 자신이 보아왔던

하늘의 모습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더구나 놀라운 일은 습하고 칙칙하게만 느껴졌던 땅의 모습이

하얀 길과 길 가장자리에 던져진 작은 돌 하나도

예쁘게 보이기만 했습니다.



그 뿐 입니까?

눈부시게 쏟아져 내린 햇살이

은빛 무늬를 누군가가 흔들고 있는듯

보이기만 했습니다.



개미는 실망과 새로운 감각으로

하늘과 땅을 몇번이고

올려다 보고 또 내려다 보곤 하였습니다.



자신이 처해있는 현실이

대수롭지 않은 하찮은 것으로 보일때

사실은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뒤늦게 알게 됩니다.



당신의 희망!

그것이 혹시 지금 당신이 누리고 있는 행복임에도

미처 알지 못한채 흘려 버리고 있는

어느 개미의 소망과 다를바 없는

부질없는 허상은 아닌지요?



희망이란....

적요한 바닷가 어디쯤에

외롭게 선 등대와 같은것



자신을 위해서 있는 빛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흘러 나오는 빛으로

주변을 밝히는 것입니다.



("어느 개미의 소망"중에서...)





정보의 바다를 여행하다 괜찮은 글이 있길래 한번 올립니다.

저 또한 행복, 희망, 꿈을 찾아 지금도 고민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대학시절 보다 커다란 희망을 찾아 불나비처럼 무모하게,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이성보다는 감상으로 살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꿈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개미와 같이 그 꿈을 이루기위해 만고의 노력끝에 꿈을 이루었지만 그것이 허황된 꿈이었음을 느끼며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되돌아보며 정말로 소중한 꿈은 먼데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는 것을 느낀 개미의 소망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한것은 지금 내가 꿈꾸고 있는 것이 비록 허황되더라도 나는 희망을 갖고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지금 발딪고 살아가는 현실을 토대로 우리는 꿈을 꿔야만 한다는 것. 그렇지 못한 경우 개미와 같이 커다란 오류를 범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지금껏 커다란 숲만보고 달려왔습니다. 숲속에 있는 조그만 풀,꽃,동물,곤충,나무 등등을 제대로 보지 못한채 무작정 살아온것 같습니다. 이제는 지금 보고 있는 숲보다 더 큰 숲을 보기 위해서는 숲을 이루는 조그마한것 하나라도 사랑어린 눈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내가 꿈구고 있는 숲을 항상 생각하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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