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 "퀴어마을 청년들" 돌아오다
: Return of the 'Queer As Folk'
프로그래머 : 서동진 아마 지난 몇 년간
뉴 퀴어 시네마의 몰락에 대한 비판과 모색을 제외한다면 가장 흥미롭고
충격적인 소동은 영국의 공영방송 채널4의 또 다른 도발인 "퀴어마을
청년들 Queer As Folk"의 방영이라 할 것입니다. 이 도발적이고
통쾌한 게이 '청춘' 드라마는 작년 한 해 영국을 제외한 여러 나라의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초청, 소개되고, 오랜 논란 끝에 북미지역의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된 바 있습니다. 지난 해 서울퀴어영화제에서도 역시
미드나잇 프로그램으로 상영되어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이 작품을, 퀴어아카이브가
다시 '콜'합니다.
세월이 바뀌어도 세간의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심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내용 등급분류제와 청소년보호법의 음험한 협박이 계속되고,
성적 소수자들은 이제 기진맥진할 지경입니다. 원조교제에 필적할 어느
청소년과 게이 청년의 외설스런 사랑, 한 치의 주눅든 표정 없이 드러나는
게이들 자신의 욕망과 거세되지 않은 팔팔한 삶의 풍경이 "퀴어마을
청년들"에 펼쳐집니다. 알다시피 현대란 성이 사회의 질서와 안녕을
가늠하는 시금석의 역을 떠맡은 사회입니다. 섹슈얼리티는 언제나 사회의
내전을 불러일으킵니다. "퀴어마을 청년들"을 다시 보면서
퀴어아카이브는 섹슈얼리티의 시민 전쟁에 참가합니다. 당신은 어느
편에 가담하겠습니까.
▷ 상영일정 각
영화명을 클릭하시면 간단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 극장 사정에 의해 상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9월
5일 (수), 1회 (오후 5시)
퀴어마을청년들
1 ~ 3 |
Charles McDougall
Sarah Harding |
90min,color,1999, 영국 |
9월 5일 (수), 2회 (오후 7시)
퀴어마을청년들
1 ~ 3 |
Charles McDougall
Sarah Harding |
90min,color,1999, 영국 |
9월 5일 (수), 3회 (오후 9시)
퀴어마을청년들
4 ~ 6 |
Charles McDougall
Sarah Harding |
90min,color,1999, 영국 |
9월 6일 (목), 1회 (오후 5시)
퀴어마을청년들
4 ~ 6 |
Charles McDougall
Sarah Harding |
90min,color,1999, 영국 |
9월 6일 (목), 2회 (오후 7시)
퀴어마을청년들
7 ~ 8 |
Charles McDougall
Sarah Harding |
60min,color,1999, 영국 |
9월 6일 (목), 3회 (오후 9시) 워크숍
10월
/ 사운드 오브 호모
: Sound of Homo 프로그래머 : 서동진 <오즈의
마법사>에서 <물랑 루즈>와 <헤드웍과 앵그리치>에 이르기까지
퀴어들은 언제나 음악 속에 파묻혀 지냈습니다. 이렇듯 주변의 벗들
가운데 음악에 전율하는 자들이 있습니까? 분명 그들은 퀴어이거나 아니면
미처 제 스스로 퀴어임을 잊은 자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의 음악에
중독된 퀴어란 단순히 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음악을 통해 여왕이 되어야 하며, 뮤지션의 사소한 몸짓조차 완벽하게
반복하고 흉내낼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그 음악은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것이 아니라 불빛 번쩍이는 댄스 플로어 위를 넘실거려야 합니다. 멜랑콜리한
팝에서 디스코까지, 그리고 다시 호모 펑크와 퀴어 힙합에 이르기까지
퀴어들은 음악과 함께 자신을 드러내고 장면화하였습니다. 퀴어들의
문화정체성을 읽는 자리가 <사운드 오브 호모>에서 시작됩니다.
▷ 상영일정 - 프로그램 미정
10월 10일 (수), 11일 (목)
▷ 아트큐브 영화관 위치도 (흥국생명빌딩 지하2층)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1가 226번지
전화
: 02-2002-7777, 팩스: 02-2002-7778
교통편
: 일반버스 146, 154, 155, 157, 131, 134, 302, 30
좌석버스
30-1, 59, 60, 703, 720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하차 6번 출구( 많은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지난 일정보기
예정 프로그램
서울퀴어영화제의 다음 프로그램은 여러분의 제안과 주문을 기꺼이
따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퀴어아카이브는 시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 퀴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분들의 어떤 제안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주문을 기다립니다. 퀴어아카이브의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여러분에게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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