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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15남북공동선언실천을 위한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
번호 1456 분류   일반 조회/추천 580  /  232
글쓴이 날적이    
작성일 2001년 08월 11일 16시 20분 40초
새세기 첫 광복절에 울려퍼질 통일의 함성

서울 평양 2001 민족통일대축전(8.15-16)




가자! 평양으로,

남북해외 손잡고 공동선언 실현하자.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열리는 2001 민족통일대축전은 1948년 남북 제정당 사회단체 연석회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합법적 민족공동행사다. 이 모든 것이 6.15 남북공동선언이 만들어낸 성과라는 것이 새삼 감격스럽게 다가온다. 우리는 남북해외의 실질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평양공동행사를 성사시키는데 힘을 모아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 할 것이다.



<< 남측 행사 일정 >>

▶ 13일 범민련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와 국보법 폐지를 위한 국민대회

범민련 한총련 이적규정철회 한마당 / 평양 참가단 환송대회

통일대행진단 환영대회 / 범청학련 남측본부 대축전

▶ 14일 반일집회 (종묘) / 반미집회 (용산 ) / 종교청년한마당 /전노련결의대회/농민, 여성농민, 종교인 한마당/ 범 경인연합결의대회/ 통일대행진단 환영대회 / 2001 통일연대 대축전

▶ 15일 노동자 통일한마당 / 청년학생추진위원회 청년학생통일한마당/ 한청 결의대회 / 여성통일한마당 / 민주노동당 결의대회 / 광복절 56돐 통일연대 기념식및 출정식.
2001 민족통일대축전 서울행사 (여의도) 광복절 56돐 기념식.문화제, 행진(여의도 --> 신촌로타리)

통일의 성지, 연세로 오십시오.
당신이 흘린 땀과 눈물을 딛고, 이제 조국통일로 갑시다.


6.15시대. 힘겹게 흐르던 통일의 물줄기가 대하로 굽이칩니다.

전에 없던 크고 깊은 강, 화해와 통일의 거센 물줄기.
반세기 쌓아온 분단과 불신의 둑도 이 물결 막지 못하였습니다.

이 물결은 온 겨레의 깨달음입니다. 민족의 공영은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에 있다는 각성입니다.
이 물결은 겨레의 하나됨입니다. 사상과 정견, 제도의 차이를 넘어 민족으로 하나되는 대동입니다.
이 물결은 약속입니다. 분단의 한을 씻고 융성 번영할 통일조국이 가까이 있다는 확신입니다.

6.15시대. 이 거대한 물결은 종결과 시작입니다.
한 굽이 한 굽이 힘들게 지나온 조국통일운동사. 한 걸음마다 희생과 헌신을 요구했던 지난날, 싸움이
없이는 전진할 수 없었던 나날들의 종결입니다. 민족의 통일을 기정사실로 하고 만들어 가는 대로의
시작입니다. 이제 조국통일운동사는 오늘을 기점으로 새롭게 펼쳐질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반북반통일 정책과 극우반통일세력의 저항이 거세기에,
우리의 앞길에는 여전히 헌신과 처절한 싸움이 요구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이제 갈 길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이미 새로운 움직임이 생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늘의 투쟁은 지나온
투쟁과 같을 수 없습니다. 약속된 승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분단의 낡은 질서를 허물 거대한 흐름을
보고있기 때문입니다.

2001년 8월은 바로 지난 흐름의 종착역이자, 새로운 흐름의 시작입니다.


가늠할 수 없을 크나큰 폭에 뛰어들어, 미흡한 통일연세도 거대한 대하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지난 5년의 시간은 길고 가혹하였습니다.
반통일정권의 폭압은 96년 8월에 그치지 않고 연세에서 통일을 뿌리채 뽑아내려 하였습니다.
이제는 제 집인 양 교정을 드나드는 경찰들과 교내로 차를 몰고 들어와 대표자를 실어 가는 형사들. 조금만
목소리를 높여도 몽둥이를 들고 들이닥치는 공권의 만행에 우리는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손짓으로, 눈빛으로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입은 있으되 목이 메어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2001년
벅차게도 통일연세에서 남녘의 민족통일주체역량이 그 대행진을 선언합니다.
각성과 대동으로 약속한 내일을 향한 투쟁을 시작합니다.

오늘 통일연세에 단일기가 걸렸습니다. '민족자주, 민족대단결, 6.15공동선언 이행' 대형현수막이 건물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하늘색 옷을 입고 학우들을 찾아 나서는 자봉단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밤을 새우고
아침선전전을 나가는 선전단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연대사업단은 한 단체라도 더 만나겠다고 학교를
나서고, 벅찬 일감에도 불평 않는 새내기들이 선배들을 가슴벅차게 합니다. 6.15차량유세단은 오늘도 거리의
시민들을 만나고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사 앞 1인시위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바쁜 하루지만 풍성한 시간입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밤새 작업을 하면서도 설레입니다.
우리는 그 날의 기억에 울고, 그 날의 기억으로 웃습니다.

바로 지난 5년 시련의 시간들이 오늘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민족의 통일대행진을 선언한 이곳에서
반통일정권이 선포한 5년여의 전쟁을 마감하고
6.15시대, 약속받은 통일운동을 시작합니다.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시는 분들, 2001년 8월 통일연세로 오십시오.

88년 판문점 진격투쟁을 기억하시는 분들, 90년 1차 범민족대회의 성사에 환호하셨던 분들, 96년 종합관과
이과대를 지켰던 분들. 2001년 8월엔 통일연세로 오십시오.

이 곳 통일연세에는 지나온 날들, 반통일정권과의 치열한 싸움 속에서 성장하고 지켜온 조국통일운동의
역사가, 당신의 열정이 비껴 있습니다.
한치한치 등밀이로 통일의 길을 열고자 했던 사람들, 최루탄 연기 가득한 곳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
노래부르며 눈물 흘렸던 기억. 그리고 하나의 작은 전쟁이었던 96년 8월의 종합관.

우리가 지나온 조국통일의 길에는 당신의 피와 땀, 그리고 청춘이 베어있습니다.
당신이 순간마다 선택을 하고 찰나마다 결의를 다지며 열어온 길입니다.
수일을 굶었으며 인륜도 모르는 빨갱이로 매도당하였습니다. 수 천 친우들이 잡혀갔으며 고귀한 소망을
모욕당하였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뿌연 최루연기 사이로 푸른하늘을 보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자주와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길에 통일이 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주한미군철수, 북미평화협정체결,
연방제통일, 국가보안법 철폐, 그리고 3자연대.. 지금 당신이 하는 투쟁에 민족의 번영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머리띠를
다시금 묶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싸움의 선두에 있던 당신의 땀으로 통일연세는 통일의 성지로 되었습니다.

백양로 어느 한자리에서 당신은 기나긴 심연을 지나 대중적 통일운동의 첫발을 띤 88년을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구호에 힘차게 팔을 걷어 부치던 당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민주광장에서 당신은 3자연대운동의 거보(巨步)를 디뎠던 1차 범민족대회의 환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임수경 대표의 그림이 걸려있던 중앙도서관 벽면, 3자연대를 보았던 당신을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루연막 속에 푸른 하늘이 다 가리울 것 같았던 96년 8월. 종합관과 이과대에서 지켜낸 통일열정과 신념.
당신이 지켜온 원칙의 정당성과 순결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밥 대신 최루액을 삼키며 통일의
가슴을 불태운 곳이 이 연세 어딘가에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땀이 바로 조국통일운동사였으며 당신의 삶으로 통일연세가 통일의 성지로 되었기 때문입니다.


6.15시대, 자주통일의 새지평을 여시는 모든 분들, 2001년 8월엔 통일연세로 오십시오.

남북정상의 손잡음에 환호하신 분들, 이산가족의 상봉에 눈물을 훔치신 분들, 노동자 농민의 만남과 대동에
하나된 조국을 확인하신분 들, 2001년 8월엔 통일연세로 오십시오.

당신은 이곳에서 융성번영하는 통일조국을 볼 수 있습니다.
반세기 불치병 분단의 아픔이 치유받는 기적의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분단세력 허무는 자주통일 대함성을 들으실 것입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길, 끝내 통일일 수밖에 없는 길.
모두가 함께 하며
미국과 극우반통일세력만이 배척받는 길
당신의 이름으로 조국통일의 새지평이 이곳 통일연세에서 펼쳐집니다.
당신의 노래로 당신의 눈빛으로 자주통일의 새지평이 펼쳐질 것입니다.

이제는 머뭇거리지 않을 것입니다.
더 이상 갈라짐은 없을 것입니다.
자주로 함께 하고 대단결로 번영하는 자주통일의 새지평이 바로 이곳 통일연세에서 시작합니다.

전국 곳곳을 통일열기로 수놓으며 이 곳 서울에 다다른 통일대행진단 여러분, 민족의 자랑찬 통일선봉대
청년학생 여러분, 통일조국의 주인인 노동자 농민 여러분, 애국애족의 마음으로 사시는 종교인 여러분.
그리고 일월천추로 통일조국을 염원하는 4천만 민중여러분.
2001년 8월 통일연세에서 뜨겁게 만납시다.


6.15시대의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며
2001민족공동행사 통일연세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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