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 기사 중--
노동운동가이자 통일운동가인 이옥순(47)씨가 23일 아침
7시 15분 인천 사랑병원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숨졌다.
이씨는 원풍모방에서 일하던 1982년 30여명이 옥고를 치른
"원풍모방사건"으로 구속됐다.
이씨는 80년대 말부터는 통일운동에 눈을 돌려
비전향 장기수 석방운동을 벌이는 일에도 발벗고 나섰다.
통혁당 사건으로 18년을 복역한뒤 91년 출소한 권낙기(55)
씨와 결혼하게 된것도 비전향 장기수 석방운동이 인연이
됐다.
지난해 5월 폐암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지만, 이씨는 투병활동 중에도 전국연합 대외 협력
국장으로 일하면서
조선노동당 창당 55돌 행사가 치러졌던 지난 9월에는
민간단체 대표로 평양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지난 14일에 병세가 악화해 인천 사랑병원으로 옮겨졌던
최씨는 16일에는 원풍모방사건에 대한 민주화 보상심의위의
민주화 운동인정 결정을 남편 권씨로부터 전해듣자 심한
통증 속에서도 무척 기뻐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 여기까지가 기사---
어제 고 이옥순 동지의 장례식장인 혜화동 서울대 병원 영안실에 다녀왔습니다.
깊은 밤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기위해 몰려 오셧고 오늘은 더 많은 분들이 올것 같더군요.
한나라당 이회창이가 오길래 "엉 저눔이 여기 왜 왔쥐?"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대성그룹 회장이란 사람이 죽어서
그사람 보러 왔다는군요..(쩝...화무 십일홍이라.. 대성구룹 회장이란 사람이 죽고 나니깐 몰려드는것은 화환밖에
없구 썰렁하더군요.)
삼가 이옥순 동지의 명복을 빌며 동지의 뜻을 이어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신자유주의 반대기치를 높여
민중생존권을 지켜나가겠습니다.
통일 되는 그날을 그리며 고 이옥순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