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링이란 영화가 있었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특별히 영화광이 아니고서는
낯선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를 접하기 힘들었던 세대들에겐 10~20년 전쯤의 영화는 자기 세대의 영화라고
느껴졌는데.
타워링 이후 헐리우드의 불장난 실력이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했는지를 보여준
영화가 "분노의 역류"였다.
그 영화에 커트러셀의 이런 비장한 대사가 나온다.
"네가 가면, 우리도 간다"
불구덩이에 떨어지는 동료를(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동료를) 간신히 한
팔로 붙잡고 하던 대사다.
영화도 재미있었고 대사도 무척 인상깊었는데 그 대사를 원어로 옮기면 이렇다.
" You go, We go"
내가 뭐 심각한 얘기를 할 것 같은가? 내가 그럴리가.
성환씨 결혼식에 푸른회원 중 누구 누구가 갈 건지 우리끼리 몇몇이 연락을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대답이
" You go, I go"였다.
여기서 You는 은미씨가 됐고 I는 여럿이 됐다.
할 수 없이? You가 가기로 했고, 그래서 We도 간다.
푸른회원들이 많이 갔으면 좋겠다.
성환씨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끼리 놀려고 말이다.
우리끼리 놀 때 푸른영상 식구들을 껴줄지 말지는 그 때 결정하자.
회원관리하느라 고생인 삼동씨 정도는 껴줄까?
그래도 상엽씨까지는 봐줘야 하지 않나?
내가 좋아하는 미례씨는?
희용씨는 회원으로 쳐줘야되, 푸른영상 식구로 쳐줘야되?
은주씨는 고민할 것 없고.( 공은주? 이은주?^^)
에이, 편을 가르자니 그것도 쉽지 않네.
그래도 열심히 편가르고?
아, 이러다간 죽도 밥도 안된다. 우리끼리 놀자. ㅎㅎ
그런데, 그런데님도 그 날 오려나? 늦은 시간에 나랑 같이 인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