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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벤쳐스 악단, 그리고...
번호 125 분류   조회/추천 3176  /  328
글쓴이 무위    
작성일 2003년 11월 19일 11시 51분 46초

    지난번 모였을 때 상엽씨가 튼 지미 핸드릭스 음악 때문에 잠시 음악 얘기를 했었죠.

    김동원 감독님이 기타를 맡은 깜장고무신 밴드 얘기도 나왔고요.

     

    제가 말한 것은 벤쳐스 악단에 관한 짧은 몇마디뿐이었는데,

    왜 희용씨가 저보고 "범수형도 음악에 대해 좀 아네"라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이미지가 음악하고는 거리가 멀게 생겼는데 별일이라는 건지,

    들어보지도 못한 벤쳐스 악단을 안다는 것이 희안했다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데요.

    "그래, 나도 음악을 꽤 좋아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대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음악을 꽤 많이 들었는데,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부터는 음악과 꽤 멀어져 있었습니다.

    촌스러웠던 어린 시절에는 세계 3대 기타리스트가 누구누구라는 둥,

    별 쓸모없는 정보를 아는 것이 음악을 많이 아는 것인양 떠들기도 했죠.

    남 앞에서 잘난 체할 정도는 못됐지만,

    누가 음악에 대해 말하면 같이 떠들 정도는 됐던 거 같네요.

    라디오를 끼고 살고, 여유가 좀 생기면 LP판도 사고,

    워크맨 귀에 꽂고 다니면 지루한 줄도 모르고 쏘다니고

    그러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지난 10년 가까이 음악을 별로 안듣고 산 것 같네요.

    그러다 몇 개월 전부터는 음악을 좀 듣기 시작했습니다.

    라디오는 이제 짜증나서 못듣겠고요, 컴퓨터 덕분에 음악을 접하기가 좀 쉬워졌네요.

    mp3나 벅스에서 음악을 듣는 것이 찜찜한 면이 없지는 않으나

    그냥 비굴하게 듣기로 했습니다.

    근래들어 약간의 여유가 생겼으니 이젠 괜찮은 CD는 사서 들어야겠지요.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 직접 돌아다니며 먹어보는 것 보다는

    누군가 맛있는 집을 소개해주는게 훨씬 실속있잖아요?

    제 나름대로 좋아하는 음악을 가끔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음악을 소개할 수준은 못되고,

    그냥 음악하나 올려놓고 사는 얘기를 주절거리게 되겠죠.

    다른 분들도 그래 주려나? (별로 기대는 안합니다.^^)

     

    지금 흐르는 곡은 벤쳐스 악단의 Pipeline이란 곡입니다.(추천곡은 아닙니다. 기냥)


  
  이은주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상하이 트위스트를 올려주세요. 난 나름대로 벤쳐스 세대입니다. 하.하.하.
  앨빈투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음악은 아주 귀에 익은데, 벤처스란 이름은 생전 처음 들어봐요. 역시 전 다른 세대 :) 앨범 모으는 게 오천장을 넘어가는데, 한개도 안걸린게 더 신기.
  희용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저요 벤쳐스 악단 몰라요. "범수형도 음악에 대해 좀 아네" 나 이론말 안해씀!! 난 주구장창 기타연주곡만 나오길래 상엽씨한테 다른노래도좀 틀라고 한 기억만 나요..
  희용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아마 '검정고무신'을 안단말에 대한 농담한마디를 오해하신듯.. "모..좀 아네" 이런말 재수없쟎아요.
  아낌없이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음악과 더불어 삶 얘기 넘 좋아요.^^제가 겪지 못한 음악 얘기들 기대하겠슴당.^^
  이은주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개다리 춤이라고들 아시나요? 이런 음악에 맞춘 춤이지요.
  그런데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음악하나 올리고 사는 야그 하고 싶어도 음악올리는 방법을 몰라요-,.-;;; 그리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ㅎㅎㅎ
  무위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희용씨, 재수없는 버젼은 아니었는데요.^^ 본인은 별 의미없이 한 말이라 기억을 못하고, 전 그말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라서 기억을 하고 있는 거 아닐랑가요?
  무위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은주씨, 상하이 트위스트라고요? 설운도의? ^^ 은주씨 말마따나 '나름대로' 벤쳐스 세대이지, 사실 우리보다도 제법 윗세대지요. 저도 벤쳐스를 잘 모릅니다.
  이은주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벤쳐스 노래중에 Shanghied 라는 것이 상하니 트위스트 입니다. 전세계를 강타한 곡이지요. 이 악단은 60년도에 결성되었으니까..나름대로 그렇다는 거지요.
  무위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설운도는 농담한건디요.^^ 지금은 시간이 엄꼬 내일 쯤 올릴께요. 음악은 제가 올릴테니 곡 소개는 은주씨가 해주면 좋을 듯.
  동원님 남김   -0001.11.30 00:00   덧말수정 덧말삭제
벤쳐스 연주곡중 백미는 역시 10번가의 살인이지요,혹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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