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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 푸른영상 다큐보기
번호 12083 분류   조회/추천 2547  /  498
글쓴이 푸른영상    
작성일 2006년 08월 24일 18시 00분 49초
8월 푸른영상 다큐보기합니다.
하지만 8월이 아니라 9월 첫째날 합니다.
많이들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일시: 2006년 9월 1일, 7시 30분
장소: 푸른영상

영화: 달팽이/가와세 나오미/ 일본/ 40min

영화설명:(영화설명은 부득이하게 정성일씨가 쓴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영화설명을 찾을 수가 없네요.)

(이번 활력 영상전에서 볼 수 있는) 가와세의 영화는 23살에 찍은 첫 번째 8㎜ 영화 〈따뜻한 포옹〉과 그 이듬해에 만든 〈달팽이〉다. 두 편 모두 처음 카메라를 잡은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실수를 하고야 만다. 종종 초점이 안 맞고, 삼각대가 없어서 화면은 시종일관 흔들리고, 녹음과 화면은 때로 맞지 않는다. 이미지도 너무나 유치해서 소녀 그림책을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유심히 보아야만 한다. 가와세는 이 영화의 카메라를 자기에게 들이댄다. 그가 태어나자마자 부모는 이혼했고, 아버지는 자기를 떠났다. 그리고 어머니도 떠났다.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입양되어 자랐다. 아버지는 그가 23살이 될 때까지 단 한번도 찾아오지 않는다. 가와세는 망설이다가 할머니에게 말한다.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요. 그는 자신의 수많은 사진들이 찍힌 그 장소를 다시 찾아간다. 거기서 자신에게 고백한다. 나는 슬픈데 세상은 왜 이토록 아름다운지를. 그는 같은 화면을 두 번 보여준다. 한번은 하늘을 보고, 다음번엔 구름을 본다. 그러고 난 다음 힘겹게 아버지에게 전화한다. 그 결단을 가와세는 혼자서 연출, 촬영, 녹음, 편집, 음악, 그리고 진행을 한다. 말하자면 가와세 나오미에게는 그 어떤 친구도 없다는 뜻이다. 영화는 세상에서 오직 유일하게 그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추신; 8월 28일-30일 사이에 대추리에 강제철거가 있을 거라는 아래의 게시물을 보니 마음이 착찹하네요.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일들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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