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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얄리엉아가 너무 아파요...
번호 896 분류   일반 조회/추천 420  /  190
글쓴이 얄리언니    
작성일 2000년 12월 09일 09시 23분 01초
지난번 상계동 회동 때 밝힌 바 있지만 2주일쯤 전부터 새벽마다 얄리엉아를 괴롭히던 통증은 십이지장 이상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 뒤 꼬박 세끼를 밥으로 챙겨먹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도 열심히 먹고 있지만 얄리엉아의 새벽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시간도 길어지기만 합니다.

매일 새벽 6시쯤부터 무려 1시간 동안이나 아픔을 호소하는 얄리엉아의 모습이 너무 불쌍합니다. 더구나 오늘은 첫 신음소리에 눈을 떠 시계를 보니 4시 45분이더라구요. 그 때 아프고 잠깐 괜찮았다 6시부터 또 아프고... 정말 새벽마다 전쟁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얄리엉아가 원래 엄살 같은 게 없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새벽마다 이렇게 아픈 거 처음이야 하면서 마구 아파합니다. 근데 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통증이 사라지면 기진맥진해서 잠이 들어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얄리엉아의 모습을 뒤로 하고 출근을 할 때는 얼마나 마음이 무거운지...



오늘은 토요일이니 일찍 들어가 밥이라도 챙겨줘야 겠습니다.

얄리엉아는 어제 아파 사무실에 나가지 못하면서도 혼자 세 끼를 챙겨 먹었거든요. 기운 없는 몸에 하루종일 혼자 끼니 챙기느라 얼마나 속상했겠어요...



* p.s : 문병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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