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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렇군요! 서울로 올라가셨군요.
번호 782 분류   일반 조회/추천 336  /  166
글쓴이 부산에서    
작성일 2000년 10월 09일 22시 43분 51초
부산영화제 개막하고 오늘 첨 피프광장에 나갔었는데

부산극장앞이 좀 썰렁했어요!

예년같았으면 많이 붐볐을텐데,

사전 정보없이 남포동에 나갔다가 실망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혹시나 푸른영상 김동원 감독님의 "송환"을 비롯해서 여러 작품들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예매부스에 가서 안내 자봉에게 물었습니다.

"저기요! 송환요! 글구 푸른영상 작품 보고 싶은데요, 어떤 영화가 있는

지 좀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했다가 망신만 당하고 돌아왔답니다. 예매

코드번호를 불러야 하는데,푸른영상이라고 물었거든요.

내년에 6회 영화제때는 꼭 푸른영상 작품을 보고싶습니다. 오늘 시간을 놓

쳐 버린관계로 낙선도 보질 못했답니다. 사실 부산영화제때 보는 것보다

는 인권영화제때 보고 싶어요! 물론 저또한 부산영화제를 좋아하지만 인권

영화제처럼 의미있는 영화제는 없는 것 같아요! 시멘트 바닥에 신문지 깔

아놓고 교문밖에서 언제 치고 들이닥칠지 모르는 전경들의 침탈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긴장된 눈빛으로 보는 영화, 인권을 생각하는 영화제가 참 좋

은 것 같아요!

내년에는 이곳 부산에서 푸른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겠죠?

일상에 쫓기며 살아가면서도 푸른영상과 관련된 기사나 잡지가 나오면

관심있게 본답니다.

모두들 늘 건강하세요!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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