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훈씨에게 카메라를 갖다준다는 핑게로 푸른영상을 찾았다.
넓어진 사무실을 들어서자니 왠지 어색한 듯 (아주 짧게) 주춤거렸지만
사람들의 반김을 받으며 아 여기구나 라는 편안함이 찾아왔다.
요즘 누군가(?)의 관심을 지나치게 기대하며
점점 스며들어가는 내 의욕에 못마땅해 있었다.
아침이면 누군가의 어떤 얘기가 나를 따뜻하게 해줄까 라는
기대감으로 게시판을 찾는것이 이른 아침의 행복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어쩌면 나를 더 외롭게 하는지도 모른다.
부딪히고 깨지며 정이 들어야 자랄것 같은 내속의 나는
지금 무지 목마르다.
어제는 행복했다.
내일의 출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먼저 일어서야 하는
그 내일이 내겐 희망이 아니었다.
난 오늘 또 희망이 없는 어제의 내일을 맞으며 아침부터 짜증이다.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희망있는 내일을 기다리며
밤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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