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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또다시 조작사건이라니요?
번호 690 분류   일반 조회/추천 562  /  185
글쓴이 시대유감    
작성일 2000년 08월 28일 02시 09분 55초
8월 27일 현재 최진수(37세) 민족무예경당관장 8월 20일 연행, 박정훈(35세) 이화외국어고 교사 8월 23일 연행, 한용진(37세) 태견사범, 청년연석회의공동대표 8월 26일 연행, 박종석(37세) 방송통신대 시험문제출제위원 8월 27일 연행 등으로 국가정보원에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은 민혁당 대책위의 보도자료 전문이다.



< 보도자료 2000.8.27>

남북화해 가로막는 조직사건 조작 중단하고

국가정보원은 더 이상의 인권침해 행위를 중단하라 !



지난 6월 15일 남북정상의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으로 우리 민족은 반세기에 걸친 반목과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와 단결의 새 시대를 열었으며,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민족사적인 대전환을 이루어 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 이미 사문화 되어버린 국가보안법을 이유로 시대착오적인 조직사건을 조작함으로서 어렵게 마련된 남북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우리는 국가보안법 위반을 이유로 최진수(8월20일), 박정훈(8월23일), 한용진(8월26일), 박종석(8월27일)씨 등에 대한 계속되는 국가정보원의 연행사태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갖는다. 국가보안법은 이미 국민적 여론을 통해 남북화해 시대에 맞지 않는 반민족반통일 악법으로서 폐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이미 정부여당내이나 국회에서조차 시대에 맞지 않고 그간 반인권적 법률로서 폐지가 활발히 논의되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이러한 반인권, 반민족, 반통일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걸어 대다수의 국민들조차 믿지 않는 대규모 조직사건을 조작해 내려는 행위는 우연치 않게 역대 독재정권의 수법과 너무나도 일치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7.4남북공동성명이후 박정희 정권이 장기집권을 시도했던 것처럼 최근의 국가정보원의 계속되는 연행사태와 불법적인 인권유린 행위가 남북화해를 정부당국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한다는 국민적 불신을 낳고 있다.정부당국이 한편으로는 남북화해를 또 한편으로는 북을 적으로 규정하는 국가보안법을 들이대고 국민들을 탄압하는 것은 이율배반이고 모순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국가정보원 수사관들은 연행과정과 수사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공공연하게 저질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정보원은 연행자 전원에 대해 불법적인 연행과 연행 초기변호인 및 가족접견 거부와 강제로 잠을 재우지 않는 등의 심각한 불법과 인권유린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진수씨와 한용진씨의 경우 강제로 옷을 벗긴 후 알몸으로 강제관장과 성기 검사 등을 실시함으로서 극도의 폐쇄공간에서 수치심을 유발하도록 하고 최진수씨의 경우에는 강제 관장이후 몽롱한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하였다는 것은 수사자체의 불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박정훈씨의 경우 충분히 불구속수사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서 개학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강제연행 한 것은 분단 수구, 공안세력이 사멸해 가는 국가보안법을 붙잡고 서둘러 조직사건을 조작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분단 수구, 공안세력이 남북화해의 시대에 또다시 국가보안법을 걸어 국민들을 위협하고, 6.15공동선언으로 마련된 남북화해의 흐름을 가로막아 선다면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또한 인권을 심각히 유린하는 잠안재우기, 알몸수사, 강제관장 등의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히며 국가정보원은 조직사건 조작행위를 중단하고 인권유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000. 8. 27



소위 민족민주혁명당 조직사건 진상규명과 공안탄압 저지 대책위원회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불교운동연합/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

빈민연합/한국민족민주청년단체연합(준)/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조국통일범민족연합/청년

진보당/불교인권위원회/민중교회선교연합/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영등포산업선교회/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남북민간교

류협의회/민족정기수호협의회/정치연대/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민권공대위/불교인권위/IS대책위/구속노동자회/전국학생

연대회의/전국노동단체연합/정치연대/사회진보연대/보건의료연대회의/민주노동당/노동정책연구소/천주교인권위



별첨 1>

국가정보원 연행자 명단





■ 최진수(37세) 민족무예 경당 관장 국정원 강제연행(8월 20일)



1). 최진수 약력



-1963년 2월 15일 강원도 출생

-1983년 3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와힐리어과 입학

-1987년 9월 성남지역 노동운동 조직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구속

-1995년 민족무예 경당 사범, 관장



2). 최진수씨 연행 개요



8월 20일 오후 3시경 청주에서 소위 민혁당 사건 혐의자로 최 진수씨가 10여명의 국정원 수사관들에 의해 강

제 연행되었다. 최진수씨는 민족무예경당 관장이자 사범으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해온 분으로서 자주민주통

일을 위해 헌신해온 분이다. 연행 과정에서 국정원 수사관들은 자신들의 소속도 밝히지 않고 미란다 원칙도

지키지 않았으며 연행 사유도 밝히지 않는 불법 연행을 자행하였다. 최진수씨는 현재 국정원에 연행되어 있

으며 밤 9시경 변호인 접견을 한 상태이고 민족민주혁명당 관련하여 조사를 받고 있다.





■ 박정훈(35세) 이화외국어고등학교 교사 또 연행! (8월 23일)



1). 박정훈씨 약력

-1966년 2월생

-1984년 3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입학

-1993년 2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과 편입 졸업

-1996년부터 현재까지 이화여자 외국어고등학교 과학교사 재직중

-1999년 전교조 서울지부 사립중서부 지회장 당선



2). 박정훈씨 연행 개요

8월 20일 최진수씨가 국정원에 의해 불법연행된지 3일만에 박정훈씨가 또다시 연행되었다. 박정훈 선생은

1996년부터 이화외고 현직 과학교사로 참교육을 위해 헌신해온 분으로 구속사유가 되지 않음에도 구속 조치

했다. 만약 혐의가 있다면 불구속수사를 해도 될 것인데 마구잡이식 체포가 이루어진 것이다. 8월 23일(수)

오후 5:20분 경 집에 있던 박정훈씨가 국정원 사무관 서민호씨 등 수사관 9명에 의해 연행되었다. 국정원은

박정훈씨 집을 수색하여 컴퓨터와 디스켓 등을 압수해 갔다.



■ 한용진(37세) 경기동부민족민주청년단체연합 의장 연행(8월26일)



1). 한용진씨 약력



-1964년 6월생

-1984년 3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어과 입학

-1999년 - 현재 경기동부민족민주청년단체연합 의장



2). 한용진씨 연행 개요



8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1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한용진씨(37세, 경기동부민족민주청년

단체연합의장, 청년연석회의 공동의장)가 국정원 관계자 6인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황모양에 따르면 국정원수사관들은 은 야탑역 부근 건물에서 연행할 당시 건물 관리 용역직원들에게 "시경

보안과 에서 나왔으니 협조해 달라"라고 사칭을 하고는 기본적인 미란다 원칙도 제시하지 않은 채 강제연행

을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더욱이 한용진씨는 수서경찰서에서 "알몸수색"을 당하였고 국정원에 와서는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사람에게 관행이라고 하면서 알몸으로 성기까지 검사(?)받았다는 충격적인 인권유린을 당

하였다.



■ 박종석(37세) 우리말 우리글 살리는 모임회장 또 연행(8월 27일)



1). 박종석씨 약력



-1964년생

-1983년 3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입학

-2000년 - 현재 우리말 우리글 살리는 모임회장

- 민주노동당 진주지부 선전국장

- 경상대학원 국어학 박사과정

- 방송통신대학 시험문제 출제 교정위원



2). 박종석씨 연행 개요



8월 27일 일요일 오후 3시 경 서울 방송통신대 앞에서 국정원 수사관으로 보이는 사람들에 의해 연행 당함

진주 자신의 집도 압수수색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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