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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람부는 날엔 푸른(?)영상에 가자!
번호 672 분류   일반 조회/추천 460  /  183
글쓴이 장우석    
작성일 2000년 08월 16일 16시 41분 49초
워크샵 졸업작품을 끝마치면서부터, 개인적으로 화두를 삼고 있는게 하나 생겼지요. '푸른영상' 에서 '푸르다'는 색깔에 대한 해석이지요. 오정훈 감독님은 푸르다를 열려있는 색깔로 해석을 하더군요. 그리고 편집위원 류근혜씨는 '희망의 색깔이 아닐까요?' 하더군요. 영원한? 푸름이 삼동씨는 대답을 술잔속에 파묻어 버리더군요......



푸르다..... 푸름... 푸른곳. 푸른 삶?



새삼스럽게 색깔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다름' '차이'에 대한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산다는 것'은 언어가 아닌, 오히려 이미지로서 더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를 구성하는 것들로는 모양과 색깔이 있겠지요. 색깔들...



'푸른영상'사람들을 작품의 제재로 삼으면서 우리는 푸른영상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는 문제와 다큐에 대한 생각들을... 그러면서 서로들 조금씩 다르면서, 또한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어로 표현되는 인터뷰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분명히 '푸른'이라는 색깔은 하나의 정체성이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하나의 지향점 이겠지요..



나아가 사람들마다 자기의 색깔은 가지고 있지요.

...

자기 색깔을 찾기위해 잠시 명상에 잠겨봅시다.

자기의 모양을 그려봅니다.

명확하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둡니다.

이제 자기의 색깔을 채워봅니다.

....



제길, 색이 안나오는군요.



어느날 부터 여름이 여름 이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태양은 더 높이 올라가 버렸고, 바람도 그늘로 숨어 나오기를 꺼려합니다. 물은 그 본래의 시원함을 포기해 버립니다. 여름 색깔이 이상해 지고 있습니다. 여름은 단순히 '덥다는 것'보다는 훨씬 풍요로운데도 요즘은 덥다는 것 이상을 확인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숨어있는 바람을 찾아 여름색깔을 돌려봅시다.

바람부는 날엔 시원한 푸른? 영상에 갑시다.

푸른영상이 푸르다면 다른곳보다 시원하겠지요.

경험으로 보건대, 다른곳보다는 분명히 시원합니다.

그리고 푸른회원들 역시 푸른영상 사람들 못지않게 푸르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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