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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새로운 출발과 희미한 갈등...=>접니다.
번호 346 분류   일반 조회/추천 261  /  154
글쓴이 범수    
작성일 2000년 02월 22일 14시 14분 45초
요즘 제정신이 아닙니다. 바빠서 그런 것은 결코 아니고, 그냥 앞날이 암담해서요. 머리속은 뒤죽박죽이고, 뭘 어디에서 다시 시작해야할지를 모르겠군요. 굶어죽기야 하겠습니까만은 어쨌든 먹고사는 문제가 당장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입니다. 물론 정혜는 정혜나름대로의 고민이 있고요. '등장인물'은 정리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단한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끝날 것은 예상못했기에 더 암담하군요. 역시 먹고사는 것은 장난이 아닌가 봅니다. 물론 장난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지만요.

전 주말에 과외를 하기때문에 평일밖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참 웃기죠? 할일이 없어 놀고있으면서, 주말엔 시간이 없으니까요. 은미씨는 평일에 시간이 되나요? 평일은 언제고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주말밖에 안된다면 할 수 없구요.

은미씨 지금 생활이 그리 행복할 것 같지는 않군요. 그럴 것이라고 은미씨도 예상하지는 않았을 것이구요. 어쨌든 잘 지내시구요, 연락주십시오.



> Writer : 은미



> 지금까지 누리고 있던 만족할 부분(?)을 포기하고

> 난 새로운 곳에서 정말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 무척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한 일이기에

> 쉽게 표현할 수 없는 희미한 갈등은

>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한다.

>

> 범수씨. 군가산점에 대해 올린 글 잘 읽었습니다.

> 그 글에 대한 제 입장을 게시판에 올릴 수는 없네요.

> 조금은 오해가 있는것도 있고 그동안의 제 얘기도 할 겸

> 또 한번 시간내서 만나고 싶어요.

> 이번엔 영신이도 꼭 함께... 물론 근혜, 자영, 인환도...

> 어쨌든 이제야 푸른영상 게시판을 찾을 여유가 생겼고

> 글도 쓸 수 있게 되었구요. 그래서 그동안 다른 사람들과

> 연락도 못하고 이렇게 게시판에 씁니다.

> 생각 있는 사람은 답장 주시구요.

> 사람이 모이면 제가 다시 연락할께요.

> 모두 잘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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