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영상입니다.
어느덧 2007년이 다가고 있습니다.
12월 다큐보기는 푸른영상 김재영 감독의 '천막'과
김준호 감독의 '할아버지의 길'에 대한
예고편 시사회를 갖고 송년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바쁜 연말 일정이겠지만 함께 즐거운 자리를 가졌으면 합니다.
<천막> 김재영/dv6mm
이 작업은 제가 푸른영상에 가입하고 처음 제작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우연히 천막농성장을 발견했고, 왠지 '불편한 마음'을 느낍니다.
며칠 뒤, 비장한 각오없이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시간들을 보내면서 집회 때는 볼 수 없었던
동지들 사이의 갈등, 천막을 유지하는 것의 어려움 등을
보고, 듣게 됩니다.
현실은 많은 것을 붙잡고 있지만
그들의 '마음', 그들의 '사람'을 지지하고 싶었습니다.
이 다큐가 '학습지교사 노동자'들의
모든 투쟁의 모습들을 담고 있지는 않겠지만
그들의 싸움이 정당하다는 점을 또 다른 누군가와 나누고 싶습니다.
<할아버지의 길> 김준호/dv6mm
2006년 5월 4일 미군기지확장부지인 대추리에 국방부와 경찰의 공권력이 투입되었다.
그날 나는 촬영을 하기위해 그 곳에 있었고, 아수라장 같던 그 날의 경험이 날 다시 대추리로 들어가게 만들었다.
5월4일 이 후 주민들은 무너진 학교와 철조망 쳐진 논을 바라보며 힘들어 했고, 나는 그런 상황을 촬영하며 인터뷰하는 중 묵묵히 텃밭을 일구시던 방효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는 철조망 건너편의 논에 가봐야 한다고 말씀했지만, 길은 끊어져 있었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논 주변에 경운기라도 갈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시작한다.
<푸른영상 12월 다큐보기 및 송년회>
장소 : 푸른영상 사무실
시간 : 2007년 12월 28일 저녁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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