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적린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사이트: http://blog.jinbo.net/redscaled/?pid=30)
2007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군산에서 개최될 '새만금 락 페스티벌'은
세계 최장 규모의 방조제인 33km의 방조제 완공이라는 '성과'와 '친환경적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친환경적 개발'이라는 '대안'을 모색하는 행사라 합니다.
그래서, 세계 최장 방조제 건설을 기념하며 새만금을 '재발견'하기 위해
8월 3일 오후 3시 33분, 3만 3천명이 방조제 위에서 길놀이를 하며 풍물을 치고
동시에 3만 3천개의 풍선을 띄워 올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새만금에 대한 추억과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네요.
글쎄요... 페스티벌이 열릴 군산은 어떤 곳일까요?
새만금 사업 구역 중에서도 가장 긴 방조제가 있는 군산은 가장 먼저 초토화된 지역입니다.
작년(2006년) 8월 본 군산 갯벌은 말라붙어 땅 아닌 땅이 되어 있었죠.
그 곳에서 '갯벌 체험'을 한답니다.
간척으로 만들어진 군장산업단지는 입주율이 50%가 될까 말까 합니다.
서해안 일대에서 몇 손 가락 안에 들 만큼 컸던 군산 하제 포구는
마을 주민들의 1/3 정도가 생계가 막막해 다른 지역으로 떠났고,
여전히 남아 조업하고 있는 어민들의 수입은 1/5 이하로 줄었다 합니다.
33km의 방조제를 기념하고, '친환경적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동안,
3억3천이랄지, 33억이랄지, 헤아릴 수 없는 갯벌 생명들이 죽어갔고,
서해안에서는 큰 해저 지형 변화와 해양생물 수 감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북도의 2만 어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바로 지난 주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생활고 탓에 농약을 마셔 목숨을 끊은 어민분이 있었고,
일자리를 잃은 맨손어업자 어민분들은 새벽 5시에 나가 밤 8시에 귀가하며,
평생 해본 적 없고 리듬도 맞지 않는 밭일을 하면서 일당 3만 5천원 벌이를 하고 계십니다.
우울증으로 몸져 누운 어민분들이 어촌마을 곳곳마다 계십니다.
그런데, 궁핍한 어민들은 내버려 둔 채 큰 예산을 써 가면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친환경적 개발'을 이야기합니다.
'친환경 개발'의 면모를 보여 준다며 방조제 위에 잔디를 심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것이 '친환경'의 의미일까요?
또, 새만금의 어민 한 분은 농림부 항의 방문에서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농민 어민 다 죽이는 농림부가 뭐 하는 짓이여!"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의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삶이 자꾸만 힘들어지는 것은,'저개발'이 아니라 '개발' 때문이 아닐까요?
그레질(조개잡는 방식) 하나로 6-7남매를 어머니 혼자 몸으로 키워 낼 수 있었던,
그런 삶이 지속될 수 있는 공간이 '개발'을 통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개발'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플랑크톤과 조개를 키우던 영양염류들은 정화해야 할 오염물질이 되고,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던 어민들은 사회보장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이상의 세금 낭비, 그리고 파괴와 단절해야 합니다.
매일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내부 용지 조성을 위해서는 예산이 10조 이상 들 것이라 합니다.
(맨 처음 예산은 7-80억 정도였지요.)
그리고 땅 만들기에 필요한 토사는 8%도 못 구했습니다.
수백, 수천개의 산이 파괴되고, 모래 채취를 위해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새만금 바로 위 장흥에서는 간척사업을 포기했고,
이미 간척되었던 갯벌을 복원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새만금의 바닷가 공동체에서도 희망의 싹은 보입니다.
올해도 백합조개들은 치패를 많이 낳았고, 물고기들도 악착같이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남아 삶을 지속하는 어촌마을 주민분들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영문 모른 채 페스티벌에 동참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만금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함께 하려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몰살당한 무수한 생명을 위해 진혼제를 올려야 할 곳에서 벌어지는
때 아닌 잔치에 동원되는 것일 뿐입니다.
아래, 출연 예정자로 되어 있는 가수분들의 홈페이지 목록을 첨부합니다.
영문 모른 채 출연을 약속해 버린 이 분들이 지금이라도 참가를 중단하실 수 있도록 호소문을 올려 봅시다.
특히, 애정 있는 팬이시라면 꼭 편지를 보냅시다.
조개에게 천국인 곳이 사람에게도 천국인 곳.
그러한 평화의 공간에서만, 우리는 '친환경'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만금의 미래'는 바다공동체의 것이어야 합니다.
그곳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바다를 돌려 줍시다.
사람과 조개, 파도와 바람이 함께 하는 싸움에 동참해 주세요.
새만금 락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http://www.raffis.or.kr
1. 윤도현밴드 (공식 홈페이지는 없습니다.)
싸이월드 타운 http://town.cyworld.com/ybrocks (이게 제일 활성화되어 있어요)
블로그 http://blog.naver.com/ybrocks
팬카페 http://cafe.naver.com/yb.cafe
소속사 다음기획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9-37 서일빌딩 5층 (주)다음기획 )
2. 강산에 (공식 홈페이지는 없습니다.)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kangsaneh
팬카페 http://cafe.daum.net/skql
소속사 다음기획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9-37 서일빌딩 5층 (주)다음기획 )
3. 김창완
공식 홈페이지 http://changwan.com/
김창완의 라디오방송 홈페이지 http://radio.sbs.co.kr/morningchang/
4. 동물원
공식 홈페이지 http://www.ezoo.or.kr/freetalk/
5. 여행스케치
팬카페 http://cafe.naver.com/yeoch.cafe
남준봉씨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yuchno2
6. 유리상자
공식 홈페이지 http://www.yurisangja.co.kr/
7. 자전거 탄 풍경
공식 홈페이지 http://www.jatanpung.co.kr/
8. 김장훈
공식 홈페이지 http://www.kimjanghoon.com/
9. 바비킴
공식 홈페이지 http://www.muz.co.kr/bobbykim/
10. 부가킹즈
공식 홈페이지 http://www.muz.co.kr/bugakingz
11. 마야
http://www.soulmaya.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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