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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가 쓴 글일까...
번호 2342 분류   일반 조회/추천 651  /  325
글쓴이 궁금이    
작성일 2002년 07월 19일 10시 39분 52초
다큐라는 딱지를 달고 나오는 많은 것들이 이류작품이거나 진정한 다큐가 아니기 때문에 이 형태는 공상적 사회개혁가들이 사회의 실패를 비난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제'의 장르라는 불온한 이미지를 얻고 있다.

진정한 다큐는 손목 비틀기도 아니며 상품이나 서비스의 판촉과 관계없다.
그것은 일차적으로는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사실과 무관하다. 예를 들어 노동자들이 면도칼을 만드는 방법에 관한 사실적 필름은 산업용, 반복적 정밀작업이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시청자로 하여금 사회적으로 비판적인 결론에 도달하도록 하는 필름은 그것이 똑같이 물질적 작업과정을 전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다큐라고만 불릴 뿐이다.

다큐는 인간조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가치를 붙들기 위해 존재한다. 당신이 예상하고 있듯이 좋은 필름이란 훈련된 열정의 전형이다. 다양한 논픽션 형태의 필름들-여행, 산업용, 자연, 교육용-중에서 다큐는 사회변화를 일으키는 힘으로서는 가장 두드러진 것이며 가장 제작해볼만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큐를 보아왔지만 실생활의 사건들을 쉽게 보여주는, 이런 작품 뒤에 놓인 개념적 제작과정을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큐는 실제적인 것을 보여줘야하지만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실제적인 문제는 아니다. 물론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이지만 모든 영상작가에게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윤리적, 도덕적 그리고 극적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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