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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들은 한사람을 잃었고 나는 당신들을 잃었슴니다.
번호 2263 분류   일반 조회/추천 840  /  324
글쓴이 김 상준    
작성일 2002년 06월 14일 06시 00분 27초
당신들은 기억하지도 않고,못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당신들은 한사람을 잃고 나는 당신들을 잃었슴니다.

당신들이 살뜰이 가꿔온 견결한 독립다큐멘터리성 이라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이미지에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참으려고 했슴니다만,
안되더군요.
이젠 나를 위해서라도.

당신들,특히 김 성환님이 만드는 영화 '김 종태의 꿈'을
당신들에게 어설프게 뺏긴, 김 상준 임니다.

뺏긴거라는 표현,인정 안하시죠?
당신들이 일정하게 내가 일하는조건으로 제작한다는걸 믿은
내가 병신이지요.
김동원님은 생각안나실까요?
하긴 그쪽의 어떤분이 심한 건망증이라고 얘긴 하던대요.
나로선 자기의 것만 기억하는 요상한 머리로밖엔 생각이 안들더군요.그러나 한번 잘 생각해 보시죠.

그때 만나서 내 먹고사는 것의 바쁨을 듣곤,곤란하다고 했지만
나는 그럴 권리가 있어 말했더니, '보조 카메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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