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기억하지도 않고,못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당신들은 한사람을 잃고 나는 당신들을 잃었슴니다.
당신들이 살뜰이 가꿔온 견결한 독립다큐멘터리성 이라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이미지에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참으려고 했슴니다만,
안되더군요.
이젠 나를 위해서라도.
당신들,특히 김 성환님이 만드는 영화 '김 종태의 꿈'을
당신들에게 어설프게 뺏긴, 김 상준 임니다.
뺏긴거라는 표현,인정 안하시죠?
당신들이 일정하게 내가 일하는조건으로 제작한다는걸 믿은
내가 병신이지요.
김동원님은 생각안나실까요?
하긴 그쪽의 어떤분이 심한 건망증이라고 얘긴 하던대요.
나로선 자기의 것만 기억하는 요상한 머리로밖엔 생각이 안들더군요.그러나 한번 잘 생각해 보시죠.
그때 만나서 내 먹고사는 것의 바쁨을 듣곤,곤란하다고 했지만
나는 그럴 권리가 있어 말했더니, '보조 카메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