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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빠와 함께(3)
번호 1935 분류   일반 조회/추천 650  /  279
글쓴이 미례    
작성일 2002년 01월 19일 21시 40분 45초
링크 첨부   1228-8.jpg(0 Byte)
이제 하은은 7개월에 접어들었다.
낯선 사람을 봐도 아주 드문 경우에만 울음을 터뜨렸기에
우리 부부는 하은이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아빠의 직업을
잘 이해하고 행동한다고 기뻐했었는데....

며칠 전부터 갑자기 나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다.
그전에는 할머니(우리 엄마)를 지네 엄마라고 착각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할머니만 좋아하더니 그 애정이 나한테로 옮아왔다.
우리 엄마는 약간 삐져서
"그래 가라, 가" 그러시고
나는 처음 며칠 동안은 너무 기뻤다.

그런데 어제 현주언니로부터
아기들은 인생에서 첫 36개월동안
인간관계의 기본이 형성이 되는데
그 때까지 엄마(또는 한 명의 변함없는 든든한 조력자)가
같이 있어줘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원래 12개월만 휴직하기로 했었는데
요즘 그래서 생각을 많이하게된다.
.....
계속 생각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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