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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미언니, 기쁜 새해 맞으세요
번호 1890 분류   일반 조회/추천 560  /  253
글쓴이 미례    
작성일 2001년 12월 29일 13시 53분 27초
오랫동안 얼굴 보지 못했지요?
교육은 잘 받으셨는지...
오늘은 눈이 와서 집에만 있습니다.
(물론 다른 때에도 집에만 있지만
오늘 같은 날은 절대 집 밖에 못 나가지요.
봉천동 비탈길을 보면
어릴 적 해남에서 비료포대 깔고 썰매타던 생각 막 납니다)

연말이라고
엄마는 해돋이 보러 미리 어딘가로 가시고
우리 남편도 피정을 간다고 하는데
저랑 하은이만 한가합니다.

얼마 전에 결혼한 제 동생의 아내는
사람관계에 소홀했더니 연말에 한가하다고 한탄을 하더군요.
갑자기 그 말을 들으니
한가한 연말 보낸지 5년이 넘어가는 절 느끼며
정말 내가 사람들을 잘 못 챙겼구나...그런 생각 했어요.

언니는 바쁘시겠지요?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그리고 하는 일 다 잘되고
하고 싶은 일 많이 하며 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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