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지난 인디포럼 2001때 객석에 앉아계셨지요?
영화가 끝나고 제게 출산을 하면 연락을 달라고 하셨는데...
아기 신발이라도 하나 보내고 싶다고 하시니
옆에 있던 경화가
"혹시 신발 가게 하시나요?" 하고 물어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처음 뵈었었는데
사람들은 다들 우리가 서로 아는 사이인 줄 알았다더군요.
그렇게 친근하게 말씀을 하시니
그렇게 오해할만 하지요.
그 때 주신 노란색 명함, 다이어리 표지에 끼워놓고서
연락 한 번 드리려고 했는데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우리들은(저와 제 아기) 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구요
친지분 아기가 저희 애보다 18개월 정도 빨라서
옷이며 신발이며 다 얻어서 쓰고 있습니다.
다 제 복이지요. ^^
제주도는 따뜻한가요?
작은아버지가 제주도에서 감귤농장을 하시는데
귤이 남아돌아서 썩어난다며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시더군요.
옛날엔 대학나무라 부를 정도로 귀했다는데.
그 때, 인디포럼 2001때...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좀 시무룩해 있었는데
동우님이 질문 있다고 손을 드신 다음에
"수고하셨고 순산하세요"라고 말씀하셔서
좀 웃고나니까 기분이 좋아졌더랬습니다.
<친구>-나는 행복하다 두번째 이야기는
EBS 다시 보기에 가시면 일부를 보실 수 있는데요
http://www.ebs.co.kr/ebs/main/main_body.htm
으로 가셔서 <희망풍경>이라는 프로그램의
10월 1일, 2일 방송분인 58, 59회에 일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으론 담당PD가 저보다 더 편집을 잘하신 것 같더군요.
그 작업이 좋았었는지 오한샘PD는 얼마 전
76, 77회엔 <나는 행복하다>를 소개했습니다.)
<희망풍경>엔 에피소드 세 개 중 한 개만 소개되어 있답니다.
테잎을 구하시면 세 개를 다 보실 수 있으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