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영상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Top
제목 전설의 무희 최승희-다큐
번호 1765 분류   일반 조회/추천 624  /  244
글쓴이 이일공    
작성일 2001년 11월 23일 02시 18분 58초
choish

일본 제작자와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조선 무용수 다큐멘터리 영화

<전설의 무희 최승희-김매자가 찾아가는 민족의 혼>

 

본 영화는

최승희와 조택원(1907-1976)으로 대표되는 1930년대부터의 60년대까지의 신무용기에 이어 70년대 이후 한국 창작춤 발전에 크게 공헌해왔던 안무가 김매자(창무예술원 이사장)가 일본과 중국 등지를 방문, 최승희의 삶의 궤적을 찾아가며 최승희의 예술세계와 정신을 담고자 하는 형식으로 최승희의 삶과 춤세계, 그 시대의 정치ㆍ문화적 환경을 오늘에 되새기는 모습으로 16mm 화면에 담아낸다.

 

30년의 세월을 넘어 고국으로 돌아온
'전설의 무희 최승희'
그녀는 누구인가?

'반도의 무희' '동양의 진주'
'1백년에 나올까 말까하는 무용수'

마라톤의 영웅 손기정과 함께 일제식민지속에 나라 없이 살았던 우리 민족의 영원한 우상으로, 또한 국내외 예술가들의 영감이 원천이자 연인이었던 세기의 무용수로 세계를 매료시켰던 최승희! 월북예술인이라는 멍에로 전설 저편의 인물로 스러져갈 뻔한 비운의 그녀가 빛과 그림자로 다시 살아나 고국에 선다.

한국 근대무용의 틀을 마련한 주인공으로 우리 문화계의 큰 별이었던 최승희는 그 엄청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와 6.25로 대변되는 우리 현대사의 시대적 이데올로기의 최 정점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다 월북하여 숙청 당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 했다. 이제 그는 당당히 이땅의 예술인으로서 역사적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일본 다큐멘터리 여자감독 후지와라 도모코(藤原智子) 연출,
이와나미(岩波)홀의 다카노 에츠코(高野悅子) 제작

-일본 제작자 다카노 에츠코와의 인연

제작자인 다카노 에츠코(1929~)는 일본 이와나미홀 창립(1968,일본)과 더불어 총지배인으로서 일본영화예술발전의 산실로서 활약해온 영화인으로써 유년시절 당시 일본 유학 중이던 최승희 공연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받고, 몇년 전 한국의 중견 창작춤 안무가인 김매자의 일본 공연을 통해 한국무용에 관한 커다란 관심과 탐구열정을 갖게 되었다. 또한 그녀는 70세이 나이로 김매자로부터 한국춤을 배워, 이번 한국에서의 첫 상영(7일 7시 호암아트홀)에 앞서 <살풀이 춤>을 특별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감독 후지와라 도모코가 이야기하는 최승희와 한국창작춤

<삼목아이들의 50년>('95),<루이즈 그 여행길>('97) 등의 작품을 통해 일본 근현대사를 깊이 있게 다뤄왔던 일본 다큐멘터리 여자감독 후지와라 도모코(1932~)는 다양한 영상자료과 인터뷰로 최승희의 일대기를 그려가면서도, 오늘날의 한국무용은 어떤지를, 70년대 이후 한국무용계의 주된 흐름이 되었던 한국 창작춤에 커다란 공헌을 했던 김매자와 창무회의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전통춤에 있어 전통적인 것을 지키려는 자세가 더 강한 일본과는 달리, 전통을 토대로 자유로운 표현과 창작성을 발휘하는 오늘날의 한국 창작춤의 특징적인 모습이, 최승희의 예술과 한국창작무용의 공통점이라고 후지와라 감독은 이야기하며, 한국무용계의 현 흐름이 최승희처럼 세계 무대 위에서 무한히 뻗어나갈 수 있는 보편성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다.

 

1999,2000년 일본상영/2001년 한국상영

이렇듯 일본의 제작자와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 무용수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1999년 10월 <사이다마 국제영화제> 중' 아시아 여성감독 라틴아메리카'주간 개막작으로, 그리고 동년 11월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선보였으며, 일본에서는 2000년 8월 이와나미홀에서 정식 개봉되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제 '전설의 무희 최승희'는 30여 년의 세월을 넘어 그녀를 추억하는, 혹은 전설처럼 전하여 듣던, 혹은 전혀 알지 못했던 고국의 관객 앞에 빛과 그림자로써 다시 선다.

 

12월 7일~9일(금,토,일) 오후 1시,4시,7시 호암아트홀 상영문의: 7665-210

* 7일 7시 공연에 앞서 제작자인 '다카노 에츠코'와의 뜻깊은 만남이 있습니다.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