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일찍 일어나서 푸른영상 사무실에 찾아갔습니다.
김동원감독님과 10시에 만나기로 했거든요.
귤 한봉지를 사들고 10시가 좀 안된 시각에 사무실에 도착했는데요
문은 열렸는데 아무도 안계시더군요.
무려 20분이 넘는 시간동안 혼자있었는데도 아무도 안오셨어요.
장비도 새로 구입하신 것도 많고 컴도 많아졌던데
도둑이 무섭지 않나봐요.
그렇게 문만 열어놓고 아무도 안계시고.....
사무실은 예전보다 훨씬 사무실다운(?) 공간이 되어있더군요
좋아보였어요.

하여튼 감독님 만나서 오랫만에 좋은 이야기도 들었고요
감독님 덕분에 정리가 좀 되는거 같습니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면 뭔가 나오겠지요.
금요일 오전 10시에 다시 사무실로 찾아가 뵙겠습니다.
그때 인터뷰 해주실거지요?
감독님의 자제분들이 참 깜찍하더군요.
요즘 그런 아이들 보기 힘든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