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영아 안녕~!!
모레가 추석이라 오늘 대청소했단다.
빨래도 하고....
시댁에 우리 아기 처음 데려가는데
깨끗이 해서 갈려구
이불도 빨고 방수포도 빨고 그랬지.
잘 있다니 다행이다.
프랑스도 지금 가을이니?
프랑스도 가보고 넌 참 좋겠다.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
사람들하고 말은 하고 지내니?
저번에 사무실에 제이미 왔을 때
너 참 말 잘하던데
그렇게 말 잘해도
사람들이 술 먹자고는 안하든?
저번날 푸른영상에 놀러갔다가
위성방송 어쩌구 하는 곳에 니가 간다고 그러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인적없는 벌판에 홀로 서있는 첨성대 같은 곳에서
전파 보내고 또 받고 하는 니 모습을 상상했는데
그런 건 아닌가 봐?
2년 후에 온다고 그랬대지?
건강하게 잘 있고
프랑스말 잘 배워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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