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액트 공개 강좌]
실패의 경험으로부터 배우자 : FTA에서 NAFTA까지,
캐나다의 경험을 기초로 한 도로시 키드 교수의 분석과 제안
FTA는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특히, 공공 서비스는 얼마나 후퇴할 것인가, 그리고 FTA를 반대하는 투쟁에 있어 미디어운동의 역할은 무엇일까...
미디액트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운동 활동가이자 커뮤니케이션학 교수인 도로시 키드를 모시고 한미 FTA가 공공 서비스, 특히 문화와 시청각 서비스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이를 막아내기 위한 활동 전략을 모색해보는 공개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개 강좌에서는 1989년 미국과의 FTA, 그리고 1992년 북미주유무역협정(NAFTA)을 채결한 이후, 의료, 교육, 문화 등 공공 서비스의 커다란 후퇴를 목격할 수 밖에 없었던 캐나다의 사례를 통해, FTA를 비롯한 자유무역협정의 문제들을 생생하게 짚어볼 예정입니다.
특히, 문화와 시청각서비스 분야에 대한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입니다. 캐나다는 미국과의 FTA 협상 과정에서 ‘문화적 예외’ 조항을 명문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미디어 분야 역시 신자유주의적 신업의 논리로 재편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적재산권 개방, 광고에 대한 기업 활동 개방 등, 우회적인 경로들을 모두 차단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문화와 미디어 역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 것이며, 협상 과정의 일정한 예외 조항 만으로는 전사회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재편의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캐나다의 '실패‘ 사례와 이로부터 도출되는 교훈들은 FTA에 반대하는 문화-미디어운동 활동가들에게 보다 폭넓은 시야와 과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의 이후에는 참석하신 분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기대합니다.
○ 개요
- 강사 : 도로시 키드 (Dorothy Kidd) / 미디어 활동가, 샌프란시스코 대학 교수
- 사회 및 통역 : 김명준 (미디액트 소장)
- 일시 : 2006년 5월 29일(월요일) 오후 2시
- 주최 : 미디액트
- 장소 : 미디액트 대강의실
※ 이 공개강좌는 영어/한글의 순차통역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 강사소개
도로시 키드는 1970년대부터 커뮤니티 미디어(라디오, 영화, 텔레비전)의 제작자로 일해 왔으며, 시민을 위한 미디어 정책을 주창해왔고, 캐나다와 영국, 미국에서 미디어 교육자로서 활동해왔습니다. 전세계에 걸쳐 미디어 정의를 위한 프로젝트들과 미디어 운동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캐나다의 여성운동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대학에서 미디어 연구(Media Studies)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4년 5월에 있었던 미디액트 개관2주년 기념 미디어운동 국제세미나와 '사회 정의를 위한 전세계적 미디어 운동'이라는 공개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