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파적통신]테러에 대한 보복전쟁반대 서명운동
혹은 백악관 이메일 보내기 운동
그냥 두서없이 떠오른 생각입니다.
잠잘려고 하다가...
가만히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
사람들을 생각해보니
억울하기도 얼마나 억울하겠는지
많은 사람들이 어쩔수없음에
고통스러워하고
짐스러워하고
아파하고 있는데
종교지도자분들
교황할아버지 불교계의 큰 스님들
머하고 계시는지?
말로만 평화 평화 평화
다른 종교니깐 관심 없나보죠?
댁들 테러에 대한
보복전쟁에 대해
머라고 한마디라도 해주었음 좋겠어요.
안그러면 저희 버러지같은
미물같은 사람들이 움직였으면 합니다.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내가 아는 모든 사이트에
제가 받은 메일내용을 올릴려고 합니다.
서명운동은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고요.
다만 제가 받은 아래의 메일을 누군가 번역해서
백악관에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president@whitehouse.gov
이게 미대통령이메일주소더군요!
항의메일이 아니라...
폭탄메일이 아니라...
진심으로 고통에 참가하고
있음을 함께 겪고있음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아무소용없을지라도
죄의식을 씻을수 없을지라도....
다시 글퍼옵니다.
선배의 글입니다..너무나 공감하는 바라...여러분도 그렇게들 생각하죠?
우리도 추함의 습격이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는 날,그 누군가처럼 물망초를 얼굴 앞에 세우고 외출을 해야 할런지요.. 사랑하기를 그만 둔 이 세상에 대해 보존하고 싶은 이미지 외에 다른 어떤 것도 보지 못하도록 말예요
***
세상이 어수선 합니다.
미친 미국은 대규모 살상을 공언하고,
그리고 온 세계는 힘쎈 놈 눈치보며 달래고 비유맞추느라 바쁘고,
어떻게 그렇게 많은 잘못을 저지른 인류가,
이렇게 교훈을 얻지 못할 수가 있을까, 정말 열이 받네요.
열이 받는다기 보다는 답답하기도 하고,
좌절감도 들고, 그렇습니다. 씨발.
화려한 액션씬을 지켜보듯 폭파장면을 지켜보고,
잔인한 보복을 또 대규모 전쟁영화를 지켜보듯 할,
우리는 인류역사상 가장 나쁜 세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서로 죽이는 것을 지켜봤음에도
그게 정작 그 아수라장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탓보다는,
권력과 세계관을 지배한 놈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뻔히 아는 우리가,
모든 게 잘 못된 것이라는 것을
수많은 선배 인류들이 죽어가면서 가르쳐 주었는데도,
똑같은 잘못들이 반복되는 것을 지켜보는 우리는,
그것도 영화처럼 생생한 시각적 쾌감을 느껴가면서,
지켜본 우리는,
인류사에서 가장 잔인하고,
가장 무심하고,
가장 무서운 죄에 동참하는 인류가 될 겁니다.
그런걸 알면서도 별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는 내가,
정말 죄스럽습니다.
이제 곧 수많은 사람들이 죽겠죠..
거기엔 하린이 같이 천진한 어린아이도 있을 거고,
철희나 관식이 같은 사람도 있겠고,
근아나 수연씨, 아니면 이제 갓 출산을 한 주영씨 같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한 씻을 수 없는 죄의식이,
내 인생을 무겁게 하겠죠.
무겁게 해야 합니다.
내가 개인적인 영광과 환희를 위해 영화를 생각하는 순간순간마다,
죄의식에 괴로워하게 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겐 우리로선 어쩔 수 없다는 핑게만큼,
우리가 또 무슨 일을 방조했는지에 대한 죄책감이 필요합니다.
제가 살아남은 것이, 살아서 저지르는 것들이,
조금이라도 그런 죄갚음에 필요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곧 죽음을 맞이할 아랍인들에게 머리 숙입니다.
추가합니다- White House E-Mail Addresses
President George W. Bush: president@whitehouse.gov
Vice President Dick Cheney: vice.president@whitehouse.gov
Laura Bush: first.lady@whitehouse.gov
Lynne Cheney: mrs.cheney@whitehouse.gov
-좌우의 답변-
제목: 글 퍼갑니다..
"어디선가
별을 보고 울 수 있는
이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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