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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시에 푸른영상엘 갔으나
번호 1559 분류   일반 조회/추천 532  /  215
글쓴이 범수    
작성일 2001년 09월 18일 11시 32분 50초
잠겨있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푸른영상에 갔다. 약속을 하고 가도 10시엔 안나와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하물며 약속없이 그냥 갔으니 내가 걱정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푸른영상 공식 출근시간이 10시라지만 난 안믿는다.)

그런데 왠일로 문이 열려있었다. 아 드디어 푸른영상이 맘잡았나? 그런데 이게 왠일? 김동원감독님과 정체불명(내가 이름을 모른다는 뜻)의 푸른영상 식구 한 명이 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사람들을 깨워서라도 볼일을 보고 갈까 하다가 그만두기로 했다. 분명히 새벽이나 아침나절에야 잠들었을텐데 어찌 깨우겠는가? 게다가 김동원 감독님은 어린아이와 같은 표정으로 쌔근쌔근 자고 있으니 도저히 못깨우겠더군. 다른 사람이 출근할 때를 기다릴까 하다가 그만두기로 했다. 나도 일하러 가야하거니와 (옛날 일이긴 하지만) 곧 오겠지 하고 기다리다가 꽤 한참을 기다렸던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뭐 급할 것도 없는 일이었구.

삼동씨가 풍선을 찾았을 것 같지는 않구(삼동씨는 부담갖지 않기 바란다. 있으면 좋다는 것이지 없다고 별일 있는 것은 아니니까), 티셔츠나 사고 테잎이나 빌릴려고 했었다. 그리고 소식지란 걸 받아본지가 너무 오래됐다. 등기로 발송한 이래로 받아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영신씨 고생한 것을 생각해서라도 한 번쯤 읽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이번 주 안에 또 들를 시간이 있을랑가 모르겄다. 지지난 토요일에도 가려다 못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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