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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 복 많이 나누십시다
번호 15282 분류   일반 조회/추천 2319  /  808
글쓴이 김동원    
작성일 2005년 12월 31일 05시 53분 41초
푸른영상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과 새해인사 전합니다

푸른영상은 그 동안 좀 침체된 모습들을 보여드렸습니다.

가장큰 책임은 제게 있는데 굳이 변명하자면'송환'의 성공(?)이후 국내외로 정신없이 불려 다니느라 작업과 사무실에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과부하가 걸리면 아예 무신경의 세계로 도피해버리는 저의 오래된 고질병 때문에 게으름만 부쩍 늘었고 생활도 엄청 산만해졌죠.

또 사무실 안에서도 구성원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드러내놓고 해결하기보다 서로 상처를 주고받기 싫어 대강 넘어가다보니 어느새 '침묵의 카르텔'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개인주의적인 분위기가 강해졌죠

좀 늦긴했지만 요즘 푸른영상은 변화를 위해 몸부림중입니다.
사무실 공사도 그런 의지의 표현입니다만 중요한건 역시 공동체성의 회복이라 생각합니다. 공동체성이란 푸른영상 내부식구들만이 아니라 푸른회원을 비롯 저희를 지켜보는 여러분 그리고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되는 모든분들과의 끈끈한 연대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생활의 재미가 생기고 작품에도 힘이 붙고 여러분에게 떳떳이 저희와 함께 가자고 청할 수 있겠죠.

새핸 저도 부지런히 이곳을 들락거리며 여러분과 만나려합니다.
(제가 도피처로 삼던 바둑을 끊어버리면 그런 시간쯤은 낼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도 이 곳을 자주 들리셔서 세상사는 이야기 나누어주시고
영화와 다큐멘타리에 대해 담소를 나누셨으면 합니다.
또 매달 마지막 금요일하는 '다큐보기' 날에 사무실로 오셔서 다큐도 함께보고 술잔도 부딪친다면 더 좋겠죠.

다시 한 번 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인천팬님 남김   2005.12.31 20:28   덧말수정 덧말삭제
'종로,겨울' 화이팅입니다.
감독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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