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저녁 일곱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인디다큐페스티발2005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일주일간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여행의 남은 일정을 안내해드립니다.
<안녕 사요나라> 10월 31일 월요일 오후 4시, GV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다시 한 번 불거진 한-일 양국의 긴장 국면 속에서 양국의 감독들이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안녕 사요나라>가 인디다큐페스티발2005의 개막작으로 선정, 상영되었습니다. 김태일, 카토 쿠미코 감독의 무대 인사와 함께, 두 감독분들을 향한 프레스의 러브콜이 계속되었는데요. 28일 개막일정에 맞추어 내한한 카토 쿠미코 감독님은 이틀 간 계속되는 인터뷰 강행군을 치러내셨습니다(힘내세요!). 10월 31일 월요일 오후 4시에 있을 <안녕 사요나라>의 상영에는 GV가 포함됩니다. 영화도 보시고, 두 분 감독님들과의 심도깊은 대화 시간도 놓치지 마세요.
<슬로브핫의 딸들> 11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
서울 YMCA 회원의 60%, 자원봉사자의 90% 이상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에게는 총회의 참석권도 투표권도 없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YMCA의 M을 ‘남성’으로만 규정하는, 더 나아가 여성은 ‘남성의 갈비뼈’였을 뿐이니 남성의 보조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종교 내 편견과 당당하게 맞서는 YMCA 여성회원들께서 극장을 찾아 GV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모금 및 서명 운동에 기꺼이 동참하신 관객 여러분과, 어려운 투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현대의 ‘슬로브핫의 딸들’ 여러분께 힘찬 응원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1월 1일 화요일 오후 두시에 <슬로브핫의 딸들> 마지막 상영이 있습니다. 많이 참석해주세요.
특별 대담 : “다큐멘터리를 말하다 : 이산, 가족, 그리고 일기체 영화”
11월 1일 오후 여섯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양영희 감독님의 <안녕 평양>이 상영됩니다. 아버지의 정치적 선택 때문에 소원해진 부녀가 애정을 회복하는 이야기로, 지난 20년 동안 반복적으로 평양을 방문하며 담은 이산가족의 삶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상영 후, 특별대담이 진행됩니다. 남인영 프로그래머님의 사회로, <송환>의 감독이자 인디다큐페스티발2005 집행위원장이신 김동원 감독님과 양영희 감독님께서 특별 대담을 진행합니다. 분단, 통일에 이슈를 가족, 친지와 같은 사적 관계를 통해 접근할 때 열린 가능성은 무엇이었는지, 이러한 방식의 접근법이 가져온 문제와 그 해결 방식은 무엇이었는지를 두 분 감독님의 대화를 통해 다큐멘터리의 제작 모델을 탐구합니다.
이외에도 2005년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빛나는 작품들과 해외 문제작들의 상영이 기다립니다. www.sidof.org를 방문하시어 남은 일정을 확인해주세요.
실험, 진보, 소통 ‘인디다큐페스티발2005’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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