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과 질서의 이름으로 통제되고 있는 우리들, 돈 앞에서는 너무나 무기력한
규칙과 질서들!
그 실체 없는 감옥 맨 앞에 노란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1, 인천 노동문화제는 "노란선 넘어"라는 제목으로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민 여러분들과 만나려 합니다. 노동자, 학생, 빈민, 여성, 정규직, 비정규직
그 어떠한 이름으로 살든 노동으로 세상을 살고,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자본이 만들고 사회가 규제하는 우리 안의 모든 벽들을 허물려고 합니다. 규제,
규율, 금기와 차별, 통제의 노란선을 넘으려 합니다.
각종 거리문화행사,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발표회, 현장 노동자들이 빠듯한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만들어낸 공연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열어보는 참여프로그램, 인천
노동문화제를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잇는 체험마당과 집에서도 감상하고 참여하는 사이버
문화행사까지 2001, 인천노동문화제는 대중문화의 천박함과 물질주의를 넘어 참여자
모두가 주인이 되는 문화제입니다.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행사기간 : 2001년 9월 18일(화)∼23일(일)
■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외
[거리공연] '똑똑', [노동자영상소품 제작발표회] '카메라 한 대 달랑 들고',
[일하는 사람들의 시낭송의 밤] '살며, 사랑하며, 싸우며', [노래공연] '해뜰 날',
'교육시장화 반대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드라마가 있는 콘서트]
'파블로프의 개', 노동문화정책토론회, [거리퍼레이드-풍물패 더늠공연-대동한마당],
[전시] '畵 展 놀이'-시화·사진·미술·만화, [사이버 노동영상제]
'이목(異目)', [둘레마당], [사이버 노동만화전]
■ 문 의
: 032) 435-1073, 0174
■ http://www.ilcnet.or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