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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준혁 학생(6기한총련의장)의 석방을 위한 비대위 결성!!
번호 1319 분류   일반 조회/추천 830  /  243
글쓴이 비대위    
작성일 2001년 06월 08일 17시 28분 27초
"손준혁 학생(98년 6기 한총련 의장, 영남대 총학생회장)의 석방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비상대책위"
가 결성되었습니다.

통일의 걸림돌, 반인륜, 반인권 악법인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온 국민의 의지가 확인되었음에도 국가보안법은 여전히 노동자, 청년학생들을 잡아 가두고 있습니다. 615 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하자는 7천만 겨레의 절절한 염원을 가로막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이번에는 폐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2일 연행된 6기 한총련 의장 손준혁 학생을 한시 빨리 집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한총련이 김영삼 정권에 의해 이적단체로 규정된 이후 매년 수백 명의 아까운 청년학생들이 감옥을 넘나들어야 했습니다. 손준혁 학생은 4년여의 수배 생활 중에도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힘차게 활동하던 애국 청년이었습니다.
더구나 손준혁 학생이 연행되기 며칠 전, 손 군의 아버님은 '담도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아 수술 한 번 받지 못하시고 강제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버님은 양의적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며,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로지 민간의학과 본인의 의지로 이겨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지금 아버님은 자식에 대한 걱정과 몇 달 생명을 부지 할 수 없다는 갑작스런 소식에 투병생활의 의지마저도 상실한 상황입니다. 자식을 감옥에 두고 맘 편히 잘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마는 손군의 아버님이 가질 그 고통이야말로 어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인권이 존중될 나라에서 인륜의 가치에 대해 소중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식된 도리로 아버님의 투병생활에 간호 한번 하지 못하고, 또한 정치적 활동으로 인한 자식의 구속으로 아버님의 병세가 더욱 악화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과거 부정부패로 투옥된 정치인들이 사소한 병에도 병보석으로 출소하고, 형이 확정된 후에도 부친의 병악화로 인해 '귀휴'조치로 출소했지 않습니까!

그리하여 우리는 대구경북 지역 양심수 후원회, 범민련, 민주노총, 농민회 등과 각 사회단체, 영남대를 비롯한 청년학생과 6기 한총련 대의원 모임을 중심으로 [국가보안법 폐지와 손준혁 학생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비상대책위] (이하 비대위)를 꾸리고 손준혁 학생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법무부, 청와대 탄원운동, 기자회견 등 대대적인 여론활동과 투쟁기금과 아버님 후원을 위한 모금운동, 선전전 등 각종 활동을 계획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 빨리 손준혁군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아버님의 병간호를 하여 어쩌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자식의 도리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손준혁 학생의 석방과 국가보안법 폐지에 여러분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저희 비대위의 투쟁 소식을 자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통일, 반인륜 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손준혁 학생을 하루빨리 아버님 품으로 !!


국가보안법 폐지와 손준혁 학생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비상대책위
(메일:y31yi@hanmail.net / 전화:053-422-2409(대구경북 양심수 후원회) / fax: 422-5618)


* 손준혁 학생의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우체국 사서함 48호 54번 손준혁(70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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