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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Re: 삭제하면 당연히 안 됨!@!!!
번호 1290 분류   일반 조회/추천 513  /  237
글쓴이 철의 노동자^^    
작성일 2001년 05월 31일 13시 05분 42초
음란물 광고에 대한 인식이 저와 많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존중과 비존중의 차원이 아닙니다.
또한 보호받아될 표현의 자유와 보호받지 못할 표현의 자유도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통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자율적인 자정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정기능은 삭제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 매를 들면, 계속 매를 들어야 하는 것처럼
한 번의 삭제는 그것의 합리적인 명분과는 달리 정당한 방법은 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결국 그와 비슷한 삭제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포르노를 합법화하고 공개함으로써 성을 보다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은 지난한 경험들이 증명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스웨덴의 경우 강간률 3위였던 것을 포르노 산업의 합법화를 통해 단, 1년만에 7위로 낮추었습니다.

그것은 억압된 성에 대한 관념이 실제적인 폭력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공개되어야 하며, 그것이 비논리적이라도 삭제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삭제는 오히려 삭제하는 사람의 관념만을 반영할 뿐입니다. 즉, 의도와는 정반대로 자정기능을 해칩니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잡풀을 뽑는다는 사고방식은 약탈적 농업의 사고방식입니다. 자유게시판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이와 별로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착각일까요?

삼동이님의 자유게시판에 대한 원칙은 정당합니다. 저는 그 원칙이 지켜지길 원하며, 푸른 영상이 아니라 청와대 자유게시판이라 할 지라도 이 원칙이 적용되길 기대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 Writer : 철의 노가다
> 나쁜 글이라서 삭제되어야 한다는 것은 성숙된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그러나 글에는 존중되어야 할 글과 존중 받을수 없는 글이 있지 않을까요.철의 노동자님의 포르노 광고가 '성의 윤리에 대해 고민하고 올바른 판단을 가질수도 있다'는 것은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보호 되어야 하고 존중되어야 할 성을 최대 상품화하는 음란물 광고가 올바른 판단을 가지게 한다니......
> 글구 삼동님의 무절제한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관리자의 생각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 푸른영상을 고귀하다거나 성스러운 곳이라 생각한 적은 없지만 무한자유를 누려야 할 것과 절제되어야 할 것이 있지 않을까요. 음란물 광고 하나 삭제한다고 무한자유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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