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에 가다 제4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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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작품을 보았는데, 국제경쟁부문
Crazy English, Mr. Death;The rise and fall of Fred A.Leuchter,jr 월드스페셜 부문 Genghis Blues를 보았다. 작품들은 다큐멘터리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던져 주었다.
Crazy English(1999/china/35mm/color/90min/Zhang Yuan)는 언뜻 오성식을 떠올리게 하는 영어강사 Li Yang에 관한 영화로 1989년 북경 천안문 사건을 다룬 '광장'(1994)을 만든 張元(Zhang Yuan)의 최신작이다. Li Yang은 무수한 청중들을 앉혀 놓고 몸을 움직이게 하며 영어를 가르친다. 중국인임들이 영어를 잘 해야 미국이나, 일본, 유럽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으며, 먼 미래에는 중국인들이 중국어를 가르칠려면은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가르치는 구호 역시 3억인의 중국국민이 영어를 사용하게 하자, 중국의 소리를 세계에 떨치자, 영어를 배우는 것은 간단하다 등이다. 이러한 구호와 청중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강의법은 화면 전체를 메꾸기에 충분하다. 또 단지 영어가 아니라 영어를 통해 그들 자신의 자긍심을 강조함으로써 호소력을 갖는다. Li Yang은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심지어는 만리장성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친다. 독특한 주인공의 캐릭터로 인하여 화면은 지루하지 않고 신속하게 전개되어 나간다. 그러나 반복되는 강의 모습은 후반부에 지루함을 안겨준다. 그리고 영어강사를 통해 전개되는 중국인의 자긍심이라는 것이 군중의식과 국수주의적 사고를 지니고 있지는 않은가 라는 생각을 했다. 종교 집회와 같이 종교 지도자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중국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 ? 여튼 보는 이에게 숨가쁘게 웃음을 던져주는 작품이었다.
Mr. Death;The rise and fall of Fred A.Leuchter,jr(1999/USA/35mm/color/91mm/Errol Morris)는 우리에게 'the thin blue line(1988)으로 잘 알려진 Errol Morris 감독의 작품이다. 다큐멘터리가 진실을 보여주는 방식에 관한 다른 표현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다. 흔히 사실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므로서 현실의 진실성을 획득하는 것이 다큐멘터리라고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 듯 하다. 현실은 복잡하고 그것을 기록한다는 것은 진실이 가려질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능한 관객들에게 현실의 모습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모든 가능한 수단을 사용하여 기록(만들다)할 필요가 있고 이야기 한다. 감독은 이 작품이 미스터리 스토리라 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 속에 미스터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전기의자나, 약물주사, 교수대, 가스실 등에 전문 기술자이다. 그는 인간을 고통없이 죽이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 그것은 현실적 인도주의으로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인간성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내용도 어렵고 너무나 급박하게 현실과 상상 그리고 역사적 공간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작품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 특이한 것은 35mm 필름과 8mm 등의 비디오를 사용하면서, SF 공포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스실 공간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입장을 말하는 현실적 공간이 넘나들며, 역사와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인간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는 듯하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에게 느낌을 물어보니 대부분 잠자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Genghis Blues(1999/USA/35mm/color/88min/Roko Belic)는 특이한 음악을 배경으로 여행하며 겪는 우정에 관한 작품이다. 맹인 가수인 Paul Pena는 Khoomei 라는 독특한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그것은 한 사람의 가수가 두 개가 목소리를 동시에 내는 것이다. 묵직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였다. 길게 부르지는 않은 것 같은 데, 그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무척 즐거워 보인다. 한국의 창이 그런 느낌을 내는 것일까 ? Paul은 시베리아에 있는 Tuva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그를 도와주는 친구와 토속적인 경험을 한다. 말을 타기도 하고, 강가에서 온몸을 씻기도 하고, 축제에 참가하기도 하고 그런 체험을 거치며 Paul은 자신의 소리의 근원을 찾아 가는 것 같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은 탓에 충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노래를 매개로 서로간에 갖는 우정과 민속적 가치들에는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세 대의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는 듯 보인다. 8mm와 Betacam을 사용하여 촬영한 후 필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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