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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우 노동자님들 께
번호 1182 분류   일반 조회/추천 427  /  219
글쓴이 정세욱    
작성일 2001년 04월 14일 13시 56분 57초
이 땅의 노동자들에게
정 세 욱

이름모를 작은 숲속에
작은 애벌레가 있었다

메뚜기도 여치도 아닌,
고작 작은 애벌레 였을 뿐

그러나 꿈이 있었다
화려한 날개짓으로 구름위에 올라서는

그러더 어느 날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을 때

커다란 발하나가 지나가던 날

아무도 울지도 울어주지도 않았다
그저 풀들이 쓰러있었을 뿐

그날 따라 하늘은 이 작은 숲을 비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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