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푸른영상 다큐보기 안내입니다!

이번달에 함께 볼 영화는 정일건 감독의 신작 <나의 노래:메아리 (Re-sound)> 입니다.
올해 부산영화제 와이드앵글 섹션에서 첫 상영을 마친 따끈따끈한 영화인만큼, 다큐보기에서 상영되길 기다리고 계셨을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

<나의 노래:메아리>는 <그날이 오면>, <그루터기>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민중가요를 만들고 부른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의 40년 역사를 통해, 한국 저항가요의 역사와 미래를 만나보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는 ‘메아리’의 노래 뿐 아니라 각각의 시대가 품었던 수많은 노래들이 등장하는데요, 끝없이 이어지는 노래들을 쭉- 따라가다보면, 우리 사회가 지나왔던 과거 역사가 보이고, 그 시대마다 다른 고민과 질문을 가지고 살아갔던 청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민중가요와 함께 성장했던 세대든 민중가요가 낯선 세대이든 관계없이, 영화가 끝난 뒤에는 저마다 많은 질문거리들과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비록 날씨는 많이 쌀쌀해졌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영화 보고 뜨겁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저녁! 푸른영상 다큐보기에서 뵙겠습니다.

일시 : 2018년 10월 26일(금) 저녁 7시 30분

장소 : 푸른극장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343-5 3층 푸른영상 내) 


작품정보:
 <나의 노래: 메아리 (Re-sound) >

연출 정일건 / 113분 / 2018년

시놉시스:
1980년대 이후 한국 민중운동의 역사는 노래패‘ 메아리’의 노래와 함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음악이 좋아서 모였던 청년들은 암흑의 시대에 맞서는 노래를 만들어 불렀고, 전국의 투쟁 현장에서는 그들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영화로 만나는 한국 저항가요의 역사와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