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푸른영상입니다.
2월 푸른영상 다큐보기는 김태일, 주로미 감독님의 “올 리브 올리브” 입니다. 이스라엘 점령 하에 고된 일상 속에서도 평화와 공존을 위해 살아가는 팔레스타인의 삶을 다룬 작품입니다. 감독님들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시지만 많은 분들 오셔서 영화도 관람하고 의미있는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푸른영상의 다큐보기가 푸른극장에서 열립니다. 약 한 달간의 공사끝에 사무실 감독들 모두 200% 만족하는 30석 정도의 작은 소극장과 로비가 만들어졌습니다.(첨부하는 극장 내, 외부 사진을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쾌적한 환경과 잘 갖추어진 시스템으로 영화 관람에 큰 즐거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지난 다큐보기부터 시작했던 자체 요리 음식들도 함께 합니다. 이번 달에는 어떤 요리가 나올지 많이 기대해주세요!!

 한가지 더, 이번 달 상영되는 “올 리브 올리브”는 배급사 “시네마달”의 개봉 예정작입니다. 시네마달은 블랙리스트 배급사로 찍혀 현재 많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시네마달 지키기 스토리펀딩이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상영회는 시네마달 지지와 응원의 목적도 함께 합니다. 힘들 때 함께 하는 것!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네마달 지키기 공동연대” 스토리펀딩 사이트: https://storyfunding.daum.net/author/7713

시국이 어수선합니다. 뭐가 어떻게 될 지 복잡하고 정신이 없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겠습니다. 푸른극장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7년 2월 푸른영상 다큐보기에서 뵙겠습니다.


<푸른영상 다큐보기>
일시: 2017년 2월 24일, 저녁 7시 30분
 장소: 푸른극장(푸른영상)

<작품정보>
“올 리브 올리브”/ 김태일, 주로미 감독/ 2016년/ 다큐멘터리/ 92분

연출의도: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건국된 1948년 지도위에서 사라졌다. 69년간의 점령 하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은 분리장벽만큼 고립되어 있고 조각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화된 점령 속에서도 삶을 끈질기게 이어가는 팔레스타인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평화의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 여러 종교가 공존해왔고 그러면서도 평화롭게 살아왔던 사람들. 일상적인 감시와 폭력으로도 멈추게 할 수 없었던 일상을 통해 현재의 팔레스타인을 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