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들하십니까?
시절이 하 수상한 2013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대선 후 1년이 되어가는 지금 대한문, 밀양, 영덕, 삼척, 합천......(많아서 다 열거하기도 힘드네요 ㅠㅠ)에서 많은 분들이 힘겨운 싸움을 해오고 계시고, 새롭게 철도 노조분들이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들이 훨씬 많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좋은 소식들을 늘리려면 서로 관심을 가지고 연대해서 서로의 싸움을 응원하는 길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달 푸른영상 다큐보기는 김경만 감독의 2013년 작품인 “시간의 소멸”입니다.
지리산 댐 건설에 관한 단편 다큐멘터리 입니다. 오셔서 작품을 감상하시고 지리산 뿐만 아니라 댐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큐보기 후에는 수상한 2013년을 보내며 푸른영상 송년회를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보낸 2013년을 기억하고 또 어느새 다가온 2014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시간의 소멸’
시놉시스
지리산댐이 건설되면 용유담과 의탄리는 수몰되고 만다. 이미 잃어버린 것들과 앞으로 잃어선 안 될 것들.
연출의도
지리산의 의탄마을 근처에는 용유담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하천이 있다. 4대강 사업의 여파로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이곳 근처에 댐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만약 댐이 건설되면 이곳은 모두 수장되고 말 것이다. 그것을 환경의 파괴라고 부르고 싶진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지 않는 사람들의 삶 역시 파괴하는 범죄이고 자연으로부터 받은 두 눈을 뽑아서 던지는 행동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4대강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자연은 묵묵히 말이 없지만 인간의 시간은 자연의 시간에 비하면 찰나에 불과할 뿐이다.
연출 : 김경만
각하의 만수무강 (2002, DV, 13min)
하지 말아야 될 것들 (2003, DV, 5min)
골리앗의 구조 (2006, DV, 27min)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2008, HD, 16min)
미국의 바람과 불 (2011, Digi-beta, 118min)
<푸른영상 다큐보기>
일시: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푸른영상 사무실 (02-823-9124)
약도 http://www.docupurn.org/docu/bbs/board.php?bo_table=about3
영화 상영 후 김경만 감독님과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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