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4 인디포럼 월례비행]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 상영 및 대담
2월 프로그램 -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
'인디포럼 월례비행‘은 매달 이야기가 있는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작가들을 위한 논
의의 시간을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꿈꾸고자 한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정
기상영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진행된다.
2월 상영작은 최진성 감독의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로 초청패널 이택광(문화평론
가)와의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
이스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 3월에는 ‘푸른강은 흘러라’(강미자), 4월에는 ‘행당동 사
람들’(김동원),‘골리앗의 구조’(김경만), 5월에는 ‘파산의 기술’(이강현), 6월에는 ‘과거
는 낯선 나라다’(김응수)를 상영한다.
주최 : (사)인디포럼 작가회의
주관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일시 : 2009년 2월 24일(화) 오후8시
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티켓 : 5,000원
문의 : 전화)02-720-6056 이메일)indieforum@indieforum.co.kr
홈페이지)www.indieforum.co.kr
○ 취지 : ‘상품’보다는 ‘문화’로서 영화가 온전히 기능하기를 바라는 저희들은, 공공
성을 상실하고 있는 시대의 수상한 공기를 실감합니다. ‘그렇다면 심기일전!’ 우리는
돈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보다 자율의 영화를 생산하기를 욕망합니다. ‘그렇다면
편대비행!’
○ 내용 : 매달 이야기가 있는 상영회를 통해 눈 밝은 커뮤니티를 꿈꾸어 보아요. 단
순한 상영의 차원을 넘어 관객과 작가들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그리하여
월례 상영회는 ‘ 1부 상영 - 2부 작가와의 대담’ 으로 진행됩니다. 작가와의 대담 시간
은 영화의 제작 배경 및 과정에 대한 초청 패널과의 담소 그리고 관객들과의 담화로
진행됩니다
○ 프로그램 일정
2월 24일 화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 : 파시즘에 대한 눈 밝은 경고
최진성 | 2001 | 85분 | 한국 | color
대담: 이택광 (문화평론가, ‘한국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저자), 최진성 (영화감독)
진행: 윤성호 (영화감독)
3월 24일 화
푸른 강은 흘러라 : 우리의 어휘는 당신들의 풍요보다 아름답다
강미자 | 2008 | 77분 30초 | 한국 | color
대담: 김애란 (소설가,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저자), 강미자 (영화감독)
진행: 양해훈 (영화감독)
4월 28일 화
행당동 사람들 + 골리앗의 구조 : 폭력 VS 활력
행당동 사람들 김동원 | 1994 | 31분 | 한국 | color
골리앗의 구조 김경만 | 2006 | 27분 | 한국 | color
대담: 김동원, 김경만, 최진성 (영화감독)
진행: 최진성 (영화감독)
5월 26일 화
파산의 기술 : 평균하면 연옥에 있다는 것
이강현 | 2006 | 61분 | 한국 | color
대담: 변성찬 (영화평론가), 이강현 (영화감독)
진행: 이송희일 (영화감독)
6월 30일 화
과거는 낯선 나라다 : 입 속에 매달린 검은 잎
김응수 | 2008 | 90분 | 한국 | color
대담: 유운성 (영화평론가), 김응수 (영화감독)
진행: 변성찬 (영화평론가)
2월 24일 화요일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 : 파시즘에 대한 눈 밝은 경고
TITLE 뻑큐멘터리 박통진리교 FuckUmentary
DIRECTOR 최진성
ADDITION 2001 | 85분 | 한국 | color
작품 소개
2000년대, 서울에 나타난 좀비 한 마리. 그 좀비는 수십 년 전 저 세상으로 간 이미 오
래된 시체다. 그 시체가 산 자들의 양기를 빨아먹으며 다시 좀비로 부활해 지금 활보
한다. 그 좀비를 섬기는 사람들, 급기야 그 좀비를 위한 교회를 짓는다. 그 교회의 명
예회장은 과거 그에게 졸라 다쳤던 대통령이다. 또한 수많은 한국의 꼴통들이 여전히
그 좀비를 얘기하고, 과거 그가 지시했던 일들을 여전히 이행하고 있다. 이 꼴통들이
숭배하는 좀비는 바로 '조국 꼰대화의 기수' 박통. 이 촌스런 네크로필리아의 향연 -
박통진리교. 비디오 가게 구석에서 먼지 쌓여 가는 B급 코믹호러 영화의 내용이 아닌
, 대한민국의 현재에서 은근히 진행되는 꼴통들의 현실이다. 그 꼴통들과 꼴통괴수
박통에게 영어 한 수 가르쳐준다. '뻑큐'
연출의 변
<뻑큐멘터리-박통진리교>를 만든지도 벌써 시간이 7년이 지났습니다. ‘27살의 에너
지 넘치고, 놀기 좋아하던 최진성’이 놀 줄 모르고 훼방질하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어른’들과 맞짱을 떠보고 싶어서 만들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최진성’이
보면 좀 쑥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지금의 최진성’은 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 ‘
무모함’과 ‘경쾌함’이 부러운 ‘27살의 최진성’이 이 영화엔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대
한민국의 훼방질하기 좋아하는 어른들은 그 전에도, 그 때도, 지금도 여전합니다. 어
쩌면 역사가 거꾸로 간다는 느낌이 들만큼 2009년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제정신이
아닙니다. ‘27살의 최진성’만큼 노골적으론 아니지만 ‘35살의 최진성’은 여전히 주춤
거리면서 그 어른들이 싫고, 서운하고, 밉습니다. 7년 전 이 영화를 찍을 때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선생님 세 분이 그 사이에 돌아가셨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마지
막 수배자이자, 민청학련 투쟁의 선봉이시기도 했던 윤한봉 선생님, 일제시대 당시
소년 노동자로서 친일파 척결을 위해 '부민관 폭파' 사건을 주도하셨던 민족문제연구
소의 조문기 이사장님,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사건 등으로 내내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에 시달리시면서도 단 한 번도 굴하지 않고 평생을 청년으로 살아가신 김병권 선생님
. 죄 없는 K가 이유 없이 체포된 후 내내 변변찮은 소송 한 번 못해보고 최후에 이르
는 카프카적 세상에 우리는 이전에도 살아왔고 지금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부끄럽
지만, 이 영화를 평생 청춘으로 살다가 돌아가신 선생님 세 분에게 늦게나마 바칩니
다.
2001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
2001 인디다큐페스티벌 2001 광주국제영화제
2002 전주국제영화제 2002 인디포럼
2002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2002 인권영화제
|